2014년 7월 11일 금요일
마태복음 5:21-32
“빼어 버리라”
초신자인 제자들에게 팔복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결론적으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자신들의 삶을 돌아볼 때, 그동안 존경해마지 않았던 종교지도자들보다 더 나은 도덕률을 요구하신다. 세상의 빛이라고 할 때부터 부담이 되기 시작했는데 서기관보다 더 나은 의를 말씀하실 때는, 숨이 탁 막혔을 것이다.
이어서 더 나은 의에 대해서 실례를 드신다.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는 율법에 대해서 새로운 해석을 내놓는다. 실제적으로 죄를 범하지 않았을지라도. 마음으로 형제를 미워하는 것, 이웃을 향하여 음욕을 품는 것조차 이미 살인한 것이요 간음한 것으로 규정하신다. 죄가 표면에 드러나지 않았음에도 마음의 동기까지 죄라고 말씀하신다. 이러한 죄에 대한 대처방법을 말씀하시는데, 너무나 충격적이다.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마태복음 5:29-30
죄에 대한 벌의 결과가 너무 냉혹하기 때문에 죄에 대한 우리들의 자세는 단호해야한다고 촉구하신다. 나는 그동안 너무나 죄에 대해 둔감하였다.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지! 타협해왔다. 기준이 말씀이 아니었다. 세상적인 잣대를 들이대고는 이 정도면 괜찮을 거야라며 자기만족에 안주하고 있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첫 강의에서 도저히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높은 의를 요구하신다. 오른 눈이 실족케 하면 오른 눈을 빼어 내버리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 한 마디에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
어느 누가 범죄 때문에 눈을 빼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너희들의 노력으로는 가능하지 않다는 선언이시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로마서 3:23
너희들의 의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십자가의 ‘의’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너희와 함께 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하나님 나라는 노력으로 가는 나라가 아니다. 하나님 나라는 임마누엘 ‘내’ 손을 잡고 가는 나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