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술을 즐기며 방탕하게 살았더니
결국 심근경색이라는 중증질병의 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심장이 나빠지고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수반되니
필요한 것은 적당한 운동과 식이조절입니다.
단거, 기름진 거, 특히 짠 음식을 주의하라고 하니
아내는 음식에 소금기를 거의 빼고
간이 부족한 저염식 식단으로 식탁을 마련했습니다.
소금기가 부족한 음식은
맛없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였고 식사에 즐거움이 없어지고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오 하는
성경 말씀이 정말 실감이 나게 되었습니다.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것이 소금인 것을
몸이 망가지고 식이조절을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 마태복음 5장13절
오늘 주님은 세상에서 소금과 빛 된
우리의 역할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교회를 다시 나오기 전 출석을 방해하던 것이
교회 나오는 사람들은 행실이 바르고 거룩할 텐데
그에 견주어 세상 때에 찌들어 거룩하지 못하고
방탕하고 죄 많은 모습으로
어떻게 그 무리에 속하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듯 세상 사람들은 인정하지 싫겠지만
성도된 우리를 그들과 다른 거룩한 무리로 구별해놓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교회나 성도가 작은 잘못이라도 하면 개독교…….
교회 다니는 것들이……. 하면서 경멸하기 일 수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세상의 기준이상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모든 일에 세상의 눈초리를 의식해야 할 것 같습니다.
버스타기 등의 공공질서 하나에서
성도된 자세로 본이 되는가를 살펴야 할 것입니다.
최근 세월호 사건을 겪으며
세상이 아는 것보다 더 부패해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삶의 목표마저 퇴색되게 하는 좌절할 수밖에 없는 현실은
살맛나지 않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성도된 내가 소금으로의 역할을 제대로 할 때
저염식 식단 같은 세상은 제 맛을 찾을 수 있을 꺼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상의 기준이 되고, 소금과 빛 된 사명…….
엄청난 것 같은 일을 내가 어찌 감당할 수 있을까요?
작은 일에도 쉽게 넘어지는 내가 먼저 할 일은
집안에서 목장에서 소금처럼 잘 녹아지는 일입니다.
대부분 묵상의 주제가 되고 있는 혈기를 잘 다스리며
새로 편성된 목장에 충실하며 목원 잘 섬기는 사명부터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주님의 도우심만을 간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