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수요 예배 후 집에 오면서 아내가 나와 한마디 나누지도 않고
시종일관 전화 통화하는 일로 분을 내었던 일을
어제 저녁식탁에서 나누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자신이 미안한 것은 알지만
나의 화로 인해 그 감정이 없어지고 분이 났다고 합니다.
내가 항상 함부로 말하고 성질을 내는 것이
미안한 생각보다는 화를 부추긴다고 합니다.
작은 일에도 참지 못하고 화를 내고 말을 함부로 하는 내게
딸아이는 분노조절장애라고 합니다.
전에는 병이라 생각지 않았던 일들이
이제 그동안 내가 심각한 증상의 환자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 마4:24
화를 쉽게 내지만 병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했던 나의 분노가
일대일 양육 받으며 적용했을 때 사그라짐을 보았습니다.
그러니 내 고질적인 분노를 고치실 분은 주님이시고
주님 앞에 나와야 하는 인생인 것입니다.
이렇게 참지 못하고 즉각 끓어오르는 분을 참지 못하는 것은
인내심이 없고 조급한 성격에서 기인하기도 합니다.
무엇이든지 빨리빨리 하며 기다리지 못합니다.
최근 옛 동료의 전시를 보며 나도 "더 늦기 전에 빨리"하는 마음이
사진을 고르고 바로 전시라도 할 것 같은 조급한 마음에 밤잠을 설쳐댑니다.
주님이 때를 기다린 것처럼 준비하며
때를 기다리는 내가 되기를 원합니다.
고질적인 나의 분노와 조급한 마음……. 다 주께 내어 놓습니다.
주님께서 내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오니 고쳐주시옵소서.
주님 말씀대로 살며 주님 가신 길만을 #51922;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