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3:13~4:11
어제..
오랫동안 눈물로 기도드렸던 자녀가,
드디어 부목자가 되었다고 좋아하는 지체를 보며 함께 기뻐했습니다.
그 지체의 자녀가,
부목자라는 직분을 받은 것도 기쁘지만..
공동체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게 기쁘고,
하나님이 변했다고 증거해 주시는 것 같아 기쁘고,
오랜 기다림 끝에 기도 응답을 받아 기쁘고,
비로소 사명의 길로 나선 것이 기뻤습니다.
어느 분에게,
나는 아직도 자녀를 내려 놓지 못했다고.
왜 만날 때 마다 가슴이 아리고 먹먹한지 모르겠다고.
만나면 해 줄 말이 많았는데 끝까지 한 마디도 못하고 헤어졌다고 했더니,
자녀는 아픈 손가락이라고 합니다.
그 아픈 손가락에,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도울 수 없는 제가 자꾸 마음을 빼앗깁니다.
그들이 앞으로 갈 길을 생각하고,
그저 바라보며 가슴만 쓸어내립니다.
그리고 자식을 위해서라면,
돌을 떡덩어리로 만들고 싶은 것이 바로 나고,
무작정 뛰어내리고 싶은 것도 바로 나고,
천하만국을 주고 싶은 것도 바로 나였음에 할 말을 잃습니다.
그러면서 자꾸 하나님을 시험하고 있었습니다.
이 환경이 바뀌길 바라지 말고,
이 모든 일들을 감사히 받아들일 믿음을 구합니다.
그래야,
돌이 아닌 떡을 먹을 것이고,
뛰어 내리는 것을 받아 줄 수 있을 것이고,
하늘의 영광을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