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3(목) 임마누엘 마태복음 1:18-25
마태복음 1:18b-19,25 18b그의 어머니 마리아가요셉과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9그의 남편 요셉은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 25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낳으매 이름을 예수라하니라
토끼인지? 고양이인지?
오늘 큐티 본문은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약혼한 처녀 마리아에게 잉태되어출생하기 까지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일단 약혼한 처녀가 혼전에 아이를 가졌다는데 신명기 상의 실정법상 돌로 쳐죽이는 엄벌에 해당하지만 의로운 요셉이 가만히 끊고자 했더니, 꿈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성령으로 잉태된 것이니 마리아를 데려오라는 지시에 순종하고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동침하지 않아 예수님께서 태어나신다는 내용입니다. 의롭다고 표현되어 있는 요셉의 혈기를 다스리는 모습과 즉시 순종하는 모습과 아기가 태어날 때까지 참고 인내하는모습이 눈물 겹도록 감동적입니다.
반면 제가 이성을 만났을 때의 과거행적을 돌이켜 보니 이와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때부터 이성을 만나면 이기적이고급한 성격에 스킨십과 진도 나가느라 정신이 없었고, 대학생 때부터는 나중 생각하지 않고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요일 2:16)”을쫓아 성적인 관계를 맺기에 급급했었습니다. 급기야 나이가 차서 한 늦은 결혼도 나이 어린 직장 여직원을꼬드겨 연애 끝에 혼전 임신으로 급하게 하게 된 것을 보니, 급하기는 참을성 없는 토끼와 같고 생선밝히기는 부뚜막의 고양이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으로 자기중심적이고 참을성이 없고 무책임하고 악하다는생각이 듭니다.
이혼해서 외동딸과 둘이 살은 지 이제 20년이 다 되어가, 딸의 결혼이 걱정되는 시점에 이르게 되니 제가그 동안 저지른 무책임한 행동이 얼마나 악한 행동이었는지 다시 한번 뼈저리게 깨닫게 됩니다. 용서 받지못할 죄를 여러 번 저질렀어도 살려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죽는 날까지 참회하며 혼자 살아도그 죄를 다 씻을 수 없겠지만, 혹시라도 불쌍히 여기신 하나님께서 새로운 가정을 허락하신다면 생에 단한번 만이라도 요셉처럼 순종하고 인내해서 착한 종이라는 칭찬을 듣고 싶습니다. 오랜 메마름 끝에 장마가시작되어 유난히 외롭게 느껴지는 오후에 하나님의 자비를 구해봅니다. 하나님, 감사 드리고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지난 6월 제주도에서 촬영한 사진들이니 여름을 맞이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감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요즈음 인기가 치솟고 있는 에코랜드(Eco Land)에서 만난 빛 받은 야생화를 촬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