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고 원하였노라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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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3.15
눅 22:14~23
지난 수요일,
선교사님의 간증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을 증거하시는 말씀에도 은혜를 받았지만,
모든 인생들이 두려워 하는 죽음의 고통앞에서,
끝까지 사명을 감당하시는 모습에 더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은혜를 받았다 해도,
아직 그 때가 이르지 않은 저로써는,
지금 선교사님께서 만나고 계신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모를 겁니다.
그래도 저는,
그 시간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가끔 죽음에 대해 생각할 때,
고통 받지 않고 금방 죽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선교사님 처럼,
죽음앞에서 만져 주시고, 들려주시고, 경험하는 하나님을 증거하는 인생으로,
끝까지 사명을 감당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마지막 만찬을 나누시는 예수님을 묵상하며,
수요일에 우리와 말씀으로 만찬을 나누시던 선교사님 생각이 났습니다.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유월절을 먹기 원하셨던 예수님 처럼,
끝까지 자신의 몸과 피를 주기 원하셨던 예수님 처럼..
저의 원함도,
끝까지 사명을 감당하며,
내 죄를 사해 주시는 유월절 만찬을 지체들과 나누며,
내 몸과 피를 나누며,
작정된 길을 가는 것이어야 할 겁니다.
언제, 어느 때라도,
그 때가 인생의 마지막이라 해도,
예수님께서 함께 유월절 만찬을 먹길 원하시면 순종하기 원합니다.
감히 인생의 마지막 때까지,
하나님의 원하심에 순종하는 인생이기 원하며,
사명을 감당하는 인생이기 원합니다.
왜 그렇게 죄 많은 인생들과 함께 먹기를 원하셨는지.
자신을 팔을 제자와 한 상에서 먹기를 원하셨는지.
몸과 피를 아낌 없이 나누어 주길 원하셨는지.
그리고 우리도 그 몸과 피를 나누길 원하시는지.
원하고 또 원하시는 그 깊은 뜻을,
어쩌면 저는 끝까지 모른 채 이 땅을 떠날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에 더욱,
오늘 제게 원하고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묵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