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26(목) 거룩한 성에 거하는자 느헤미야 11:1-36
느헤미야 11:1-2 1백성의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거주하였고 그 남은 백성은 제비 뽑아 십 분의 일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서거주하게 하고 그 십 분의 구는 다른 성읍에 거주하게 하였으며 2예루살렘에거주하기를 자원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백성들이 복을 빌었느니라
허영심
예루살렘 성벽이 완성되어 그 안으로이주하여 거주할 사람들의 이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예전 이스라엘 왕국의 수도였으니 지도자들이 이주하여거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이 문제인데 말이 좋아 수도 예루살렘이지 성벽만세웠을 뿐 수십 년 동안 버려져 폐허나 다를 바 없는 상태이어서 거주하기에 열악했을 것이고, 외적의침입을 받으면 공격의 초점이 되기에 거주하기에는 취약한 환경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성 밖에서사는데 불편함이 없는 대부분의 백성들이 이주하기를 꺼렸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제비를 뽑아 백성 중십 분의 일을 이주시키고, 그래도 자원해서 거주하겠다는 지원자들을 이주시켰습니다. 만약 제가 이런 경우에 처했으면 어떻게 했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직도교만해서 스스로 잘났다고 생각하고, 지기 싫어하고, 인정받기를 즐기는 저는, 제비 뽑히면 기꺼이 그리고 뽑히지 않으면 자원해서 예루살렘에 이주했을 것 같습니다. 아마 난 남들보다 낫다는 교만한 마음과 허영심을 충족시키려고 허세를 부렸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 이후에 일어날 일을 생각해 보면 결과가 눈에 선합니다. 어려서부터참을성이 부족하고 불편함을 참지 못하는 토끼 같은 성품으로 얼마 안되어 다시 이사 나오는 영순위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인정하기 싫지만 아마 거의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요즈음 ‘우리들교회’로 돌아와 가능한 죄 짓지 않고 거룩하게 살며 신실한 신앙생활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큰 문제 없이 잘 버티고 있는데 순전히 끝나지 않는 고난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버티고 있는 형국입니다. 아마 지금 저를 옥죄고 있는 환경이 풀려 제 마음대로선택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오늘 큐티 본문에 자원하는모든 자를 위하여 백성들이 복을 빌었다는 것을 보면 스스로 자원해서 예루살렘 성벽 안에 거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라 미루어 짐작할수 있습니다. 결국 저도 본의던 타의던 예루살렘 성벽 안으로 이주한 삶을 살고 있는 꼴인데 이번에는 부디 잘 정착해서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이 될 수있기를 바랍니다. 제 힘으로는 불가능하겠지만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으로 꼭 그렇게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연약한 죄인 도와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빛과 어둠을 나누신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삶과 죽음을 주제로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촬영했습니다. 요즈음 양지에서 거하는지 음지에서 거하는지 스스로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져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