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6일 목요일
누가복음 11:24-36
“모으는 자와 헤치는 자(2)”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라고 말씀하셨다.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때 생겨나는 부작용이 바로 오늘 본문에 예로 등장한다.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 보니 그 집이 이전보다 청소되고 수리 되어있었다.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 심하게 되었다고 했다.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일을 하지 않을 때, 사단은 우리의 약점을 노리고 쳐들어온다.
이 말씀을 전하실 때, 터져 나온 찬송이 있었다. 여인의 음성이었다.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나이다.” 27절 그녀가 소리를 높여 노래하였다. 주님께서 맞장구를 치시며 화답하신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여기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바로 ‘모으는 자’인 것이다. 주님을 따르는 것은 미적거리는 행동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바로 눈앞에서 말 못하는 자가 말을 하는 그 현장에서도 그들은 또 다른 이적을 요구하고 있었다. 그들의 갈증은 홍해를 육지처럼 행했던 이스라엘 백성이 삼일 길도 못가서 목마르자 모세를 향하여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한 것처럼, 그들은 또 다른 표적을 구하고 있었다.
악한 세대의 특징 중 하나가 표적을 구하는 것이다. 주님은 너희들이 믿고 있는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다고 말씀하신다. 큰 물고기 뱃속에서 삼일 동안 있었던 그 일을 상기시키고 있으시다.
주님의 십자가 사역이 녹아있는 사건이었다.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시는 부활을 말씀하고 있으시다. 요나가 니느웨로 돌이켜 다시 가서 심판을 선포하였을 때, 왕으로부터 시작해서 모든 백성이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돌이켜 회개하였던 사건을 예를 드신다. 너희들이 지금 표적을 구할 때가 아니라 회개할 때라는 경고이시다.
주님은 이러한 자들을 즉, 표적을 구하는 자들을 향해 두 눈을 다시 뜨라고 말씀하신다. 등불을 켜라는 것이다. 등불을 들고 자세히 보라는 것이다. 더 이상 움 속에 두지 말라고, 말 아래에 두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등경 위에 두고 너의 삶을 돌아보라는 것이다.
모으는 자인지 헤치는 자인지를 돌아보라는 것이다.
나는 오늘 헤치는 자인가? 아니면 모으는 자인지를 돌아본다. 그리고 모으는 자 되기 위해서,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의 복된 길을 걷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