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10:1
“뒤틀려진 기독교”라는 책을 쓴 자크 엘룰에 따르면 선함이란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는 것과 인간 앞에서 바로 서는 것의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 성경이 말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는 것이라고 합니다. 내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 선이고 그것은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보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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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함의 응집체인 예수님은 때로는 싸웠고 욕했고 부수시질 않았습니까?
성전 만들기의 일환인 성벽 재건 공사가 끝나자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언약을
세우는 본문을 묵상하는 중입니다.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별구경을 시켜
주시면서 언약의 요건들을 말씀하시자 느헤미야 시대의 독자들은 자신들의
의지를 담아 언약에 인봉을 하였습니다. 우리식으로 말하면 큐티 적용한 것을
실천한 것 입니다. 그 내용은 신 결혼, 안식일에 상거래 불가, 안식년 지키기,
레위 인들의 생계 책임, 성전 관리비 지출을 기꺼이 감당하겠다는 것 등 등입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언약의 전제는 목숨을 내 거는 것이기 때문에 피의 언약이라고
한답니다. 자유의지 자체가 선이든 악이든 책임을 져야 하고, 만약 언약을 어기면
죽음을 각오한다는 뜻이 됩니다. 주의할 것은 어떤 경우든 책임 소재는 내가 하지
않고 100%로 옳으신 하나님께서 선악을 결정하시고 죽이든 살리든 하신다는 것입니다.
2014년을 살고 있는 2차 독자인 제가 1차 독자들에게 한 말씀을 적용해 보겠습니다.
언약의 甲은 하나님이고 乙은 이스라엘 백성인데 구체적으로 “그 남은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느디님 사람들과 및 이방
사람과 절교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준행하는 모든 자와 그들의 아내와 그들의 자녀들
곧 지식과 총명이 있는 자들(28)“ 중에 지도자 그룹의 명단이 84명입니다.
나는 이방 사람과 절교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준행하는 모든 자중 한 사람인가?
하는 생각을 하다가 제가 이방 사람과 절교를 잘 못하니까 나를 지금 유배시키시고
계신다는 생각과 율법을 알기만 하고 준행하지 못하니까 계속 시간을 주시면서 스스로
깨달으라고 하루하루의 일용할 양식만 허락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1차 독자들은 각자의 자유의지를 가지고 불신 결혼, 안식일에 상거래 불가,
안식년 지키기, 레위 인들과 성전 관리비 지출에 대해 의기투합하고 인봉하였지만
2차 독자인 저와 우리들은 이것의 제안 성을 이해하고 온전한 의미를 찾아가야 합니다.
신 결혼이나, 성전 법, 십일조 같은 제도나 율법은 이미 폐지되고 없어졌습니다.
때문에 오늘 본문을 보고 성전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겠다는 적용을 하거나
무조건 신 결혼을 주장한다면 억측입니다. 문자가 아닌 율법의 정신을 지켜야
한다는 말을 우리들 교회 버전으로 하면 구속사적 적용을 하는 것이랍니다.
교사 양육 끝나고 청지기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무엇을 헌신할 것인가? 를
써 내는 숙제가 있었는데 십일조가 폐지되었다고 보는 저는 율법 있는 자들을
얻기 위해 지체들에게는 지목 헌금을, 교회에는 월정헌금을 내려고 합니다.
내 수입 대비 월 00만 원정도면 기쁘지 않겠는가?
언약에 인봉된 자들(1-27)
그 남은 백성(28-29)
구체적인 적용들(30-39)
하나님의 공동체의 일원으로 언약에 인봉하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신 결혼, 성전 법, 십일조는 내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과 그 분이 나의 모든
소유의 주인이신 것을 인정하기에 느헤미야와 율법을 준행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언약에 동참하였습니다. 주여, 저도 당신께서 나의 Lord이고
내 인생의 주인이심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폐지되었으니 원칙과 정신을 잊어버리지 않으면서 온전한 형태로 유연성을
발휘하게 도와주옵소서.
2014.6.25.wed.헤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