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23(월) 주께서 주신 것 느헤미야 9:1-22
느헤미야 9:1-2,5b 1그 달스무나흗날에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여 금식하며 굵은 베 옷을 입고 티끌을무릅쓰며 2모든 이방 사람들과 절교하고 서서 자기의 죄와조상들의 허물을 자복하고 …… 5b이르기를 너희 무리는 마땅히 일어나 영원부터영원까지계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어다 주여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송축하올 것은 주의 이름이 존귀하여 모든 송축이나 찬양에서 뛰어남이니이다
회개의 영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초막절 절기를 지낸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천지를 창조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라고 하십니다. 송축(頌祝)이라는 용어가 자주 사용하지 않는 낯선 단어이어서 사전적인 의미를찾아보았더니 “기쁜 일을 기리고 축하함”이란 뜻입니다. 영어로는 1)blessing 축복, 승인, 전화위복의, 2)eulogy 찬사, 송덕문, 칭송, 3)commendation 추천, 칭찬, 상, 4)benediction 축복, 감사 기도, 은총 등으로 번역됩니다. 따라서 오늘의 큐티 본문을풀어서 말하자면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기리기 위해서는 우선 회개 - 베옷을 입고 티끌을 쓰고 금식하며이방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자기 죄와 조상들의 허물을 자복 -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면 죄 없는 거룩하게 성별된 상태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요즈음 제가 하나님을 제대로 기쁘게 해드리지 못해서 마음이 불편한 이유가 철저한 회개가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라는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나름대로 하나님도 믿고 생활도 절제하고교회도 열심히 섬긴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이 무겁고 기쁘지 않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나도 모르게 죄를 짓고 있고 진정한 회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반증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아직도 나도 모르게 짓는 죄가 여럿 있었습니다.그 중에서 제일 일상화 된 것은, 교회에서 저보다 좀 더 찌질해 보이는 지체들을 마음 속으로판단하고 정죄하고 무시하는 죄를 짓고 있고, 너무나 자연스러운 나머지 죄라고 깨닫지 못해 회개가 잘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난폭하게 운전하는 운전자를 보며 왜 저렇게 살까 정죄하고 비난하면서, 내가 바쁠 때 똑같이 난폭하게 운전하는 경우와 별반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좀 되지 않았나 생각할 때면 여지없이 무너지는 연약한 제 자신이 너무 싫고 부끄럽지만, 스스로 제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도록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께서 계셔서 참으로 다행입니다. 좋으신 하나님, 부족한 저에게 늘 회개의 영을 부어주시니 진심으로감사 드립니다. 하루 하루를 큐티하고 기도하며 반복적으로 짓게 되는 죄를 덜 지을 수 있도록 늘 깨어살겠습니다.

빛과 어둠을 나누신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삶과 죽음을 주제로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촬영했습니다. 죽음을 상징하는 십자가와 살아서 숨쉬는 나무의 실루엣이 뒤섞여 있는 풍경입니다. 어느 것이 더 가슴에 와 닿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