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7;39-65
나는 오늘 나오는 세 종류의 삶을 다 살아 보았습니다.
결혼 전까지는 돌아오기 힘든 사람이었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율법적인 성품이 남아 있습니다. 범생이었습니다. 주일은 무조건 지켜야 했고 1년에 한두번 정도 무슨 일이 있어서 빠지면 죄책감이 들었고 벌 받을 것 같아서 두렵기도 했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공부도 좀 하고 성가대와 중창단에서 활동하고, 의대 다니면서는 남성중창단과 기독써클에서 리더 역할도 했습니다. 낮아질 수 없었고 겸손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 당시의 나를 생각하면 목은 얼마나 곧았는지 사람들을 얼마나 무시하였는지 더 이상 교만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한번은 어느 선배가 나에게 주의를 줍니다. 다른 선배들이 나를 벼르고 있다고 조심하라고 경고를 합니다. 그때 선배도 무시하고 다녔나 봅니다. 그러던 중 막판에 유급을 당했는데도 너무 수치스럽고 분하고 창피하여 숨기만 했지 여전히 돌아올 줄 모르고 꺽일 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65279;
결혼하고 개업하면서 진짜 돌아오기 힘든 사람이 되었습니다. 교회는 매주 다녔지만 1시간 이상 머물지 않는 원칙을 세우고, 세상을 배우며 세상 가치관으로 갑옷을 입고 무장을 하였습니다.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었으며 행복을 위해서 돈은 꼭 필요하고 충분한 조건으로 생각 되었습니다. 한손에는 병기와 다른 손에는 일이 아니라, 한손에는 돈과 다른 손에는 자녀를 쥐고 둘다 놓치지 않으려고 발악을 하며 살았습니다. 교회도 대충 다니고 어느 모임에서는 교인이 아닌 것처럼 행세하고, 운동 다녀와서 시간이 되면 5부예배 가고, 주중에는 믿지 않는 자보다 더 세상에서 살았습니다.
바르실래처럼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름을 나에게서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스스로 부정하게 여겨지며 교회가는 것이 가증스럽게 생각되었습니다. 그때 내 속에 번민과 괴로움이 참 많았습니다.
#65279;
지금은 돌아오는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느디딤까지는 못되고 종이라는 직분도 어색하지만, 그무리 틈에 겨우 속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 부귀영화보다는 천국을 더 사모하게 되었고, 세상의 어떤 직책보다 목자라는 것이 나를 더 충만하고 가치있게 합니다. 우림과 둠밈이 내 속에서 삶에서 일어나기까지, 돌아오기 힘들었던 시절과 진짜 돌아오기 힘들었던 시절을 회개하며, 말씀의 빛 가운데 온전케 되기를 바랍니다.
#65279;
주님.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몸만 오는 내 예배를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용서하시옵소서
나에게 예배 회복의 길을 열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느디딤이 잘 사는 것임을 알게 하시고
섬길 수 있는 기쁨과 은혜를 주시옵소서. Jesus Name Amen
적용>오늘 목장에서 긴장하고 조심하여 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