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0일 금요일
누가복음 10:1-24
“보내심, 기쁨 그리고 기도”
‘그 후에’ 1절
자신을 따르려는 자들에게 결론적으로 한 마디로 정리하신다.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누가복음 9:62절) 성도의 삶에 대해서 결정적인 말씀을 마치신 후에, 70인을 따로 세워 파송하신다. 자신을 따르는 자의 삶에 대해서 구체적인 모델을 보여주신다.
그들이 제일 먼저 해야 할일은 기도하는 일이었다.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주소서.’ 그때나 지금이나 일꾼이 적다는 것이다. 기도할 때, 주님께서 일하신다는 메시지이다. 동역자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이시다.
그들의 파송식은 세상의 눈으로 보면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들은 어린 양과 같은 자들이었다. 어린 양의 특징은 절대 의존적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제자들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는 자들이었다.
12명의 사도들을 보내실 때와 동일한 방법과 당부를 하신다. 전대나 배낭이나 신발을 가지지 말라는 것이 첫 번째 당부였다. 가지지 않는 것이 전도자의 조건이다.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동일하게 평안을 기도하라는 것이다. 차별하지 말라는 것이다.
제자들을 환영하는 곳에 머물라고 하셨다. 너희 앞에 차려놓은 것을, 주는 대로 먹으라고 하셨다. 그리고 사람들의 초청에 의해서 처소를 옮기지 말라고 하셨다. 조건에 따라 움직이지 말라는 것이다.
그들은 오직 주님의 말씀만을 의지하여 나아갔다. 말씀대로 순종하였다. 그들이 기도할 때, 귀신들이 떠나갔다. 그들이 기도할 때, 병든 자가 일어났다. 그들의 기쁨은 하늘을 찌를 듯했다. 들뜬 목소리였다.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그때, 주님께서 결정적인 말씀을 하신다.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진정한 기쁨을 말씀하신다. 눈에 보이는 성과만을 가지고 기뻐하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의 진정한 기쁨은 생명책에 나의 이름이 기록된 것이다. 병든 자를 치료하고 귀신들을 제어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오직 ‘하나님 나라’이다.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모든 열방에게 이르는 것이 하나님의 기쁨이시다.
‘그 때에’ 21절
‘제자들의 보고를 들으신 후에’라는 말이다. 주님께서는 성령으로 기뻐하셨다. 그리고 기도하셨다. 지혜 있는 자들, 슬기로운 자들에게는 숨기신 비밀이라는 말씀이다. 다시 말하면 내가 오늘 주님을 믿는 것은 나의 지혜 없음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의 무능함을 자랑한다. 이처럼 부족하고 연약한 인생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노래한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짐을 기뻐하는 것이 바로 나의 찬송이다.
오늘의 파송식은 일꾼들을 보내달라는 기도의 요청으로 시작해서 주님의 기도로 끝났다. 기도보다 앞서지 않는 삶이되기를 소망하며 하루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