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느혜미야를 두렵게 하고자 대적들이 음모를 꾸밉니다. (6:9,13,14,19)
느혜미야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라고 합니다. (4:14)
대적들이 오히려 하나님의 역사에 두려워하고 낙담합니다. (6:15)
묵상:
느혜미야는 두렵지 않았었을까? 그는 이전에 "크게" 두려워한 적이 있습니다.(2:2)
영어성경에 very sore afraid라고 되어 있네요. 미국교포인 직장동료에게 물어보니, 이 표현이 생활구문이 아니라 들어 본 적이 없지만 몸이 아플정도까지 두려운 상태라고 합니다. very도 아니고 sore도 아니고 very sore한 두려운 상태였다는 거죠.
왕에게 수심이 들켜 노여움으로 죽을까봐 두렵기도 했겠지만, 4달동안 기도하고 계획한 것을 예상치 못한 왕의 질문에 수포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더 앞섰겠죠. 그것도 크게!
그렇지만 왕 앞에서 은혜를 입어(1:11) 죽지도 않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룰 수 있게 되었기에, 대적의 음모 정도는 두렵지 않았으리라 봅니다. 왕의 진노로 죽었을 목숨이었으니까요.
적용:
저도 우리들교회 등록한지 4달이 됩니다. 직장상황이 좋지 않아 임원들이 자의반 타의반 그만두고 있으며, 구조조정이 있지 않을까 두려움이 옵니다. "있으면 먹고, 없으면 금식하고, 죽으면 천국가자"라는 말처럼, 실직이 되더라도 신앙을 잘 지키겠다고 말씀으로 예방주사를 맞고 있지만, 막상 그러한 상황이 되면 과연 말씀처럼 살 수 있을까 두려워 지기도 합니다. 아뭏든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겠습니다. (약 1:2) 그리고 어떻게 할지 지혜를 구하고, 시련을 잘 참는 복을 누리겠습니다. (약 1:5,12)
4달동안 공예배와 개인예배에 집중하면서 아이의 자살소동, 깨어진 인간관계, 실직공포가 빠르게 해결되며, 성벽을 건축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성문에 문짝을 달지 못하고 있습니다. (6:1) 외부의 산발랏과 도비야(실직공포) 보다, 내 안의 대적(음란, 세상성취)이 더 무섭습니다. 빨리 성문에 문짝을 달도록 기도와 말씀에 전념하겠습니다. 아버지와 여동생이 우리들교회에 자주 오도록 해서 하나님을 만나도록 기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내게 은혜를 베푸시고,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1:11; 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