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 7:5
사람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180도 완전히 달라지는 해석이 나올 수 있고
다른 사람의 모습에서 은혜도 받고 도전도 받지만 반대로 시험에 들기도 하기
때문에 저는 애당초 모범 식 설교나 인물별 성경 공부를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삶에 대해서는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은 아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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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성경이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는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할 때는 족장들을 움직이신 하나님을 말씀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만 짚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바라기는 성경을 통해서 나무도 보고 숲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북 토크"와 광화문 "길거리 응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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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맘 먹고 무리수를 띄웠습니다. Am7시에 영동 교회에 도착했는데 20년 들락거린
행사에 다과를 받아먹긴 처음입니다. 지인들과 가볍게 인사를 한 후 김00목사가
자신의 책 로마서(성서 유니온)를 서머리 해 주었고 이어 박 00목사가 대담 식으로
진행하였는데 전문 용어가 조금 답답하긴 했지만 로마서를 선교 적,신학적, 목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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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에서 풀어 가실 때, 믿음, 소망, 사랑이라는 구조가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믿음과 관련지어 신학계에 이슈가 되는 “칭의“ 부분이나 ”피스티스“논쟁에 있어서도
피해가지 않고 자신은 믿음의 주격에 한 표를 던지겠다고 했고,
구원의 서정이라는 패러다임이 바뀌어야한다며 목소리는 작았지만 당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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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을 밝혀서 안 도현씨나 김 도현씨가 글 쓰는 재주가 있다고 제가 농을 걸었습니다.
우리 교회도 책 사인회만 할 것이 아니라 저자와 독자가 직접 만나는 북 토크를
한 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늦은 시간 찜질방을 들어갔습니다.
느헤미야가 처한 지금의 형편과 처지는 영적으로 보면 사실 그렇게 녹록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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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바사에서 포로 귀환을 한 지도 이미 100년이 넘었기 때문에 유다 백성들의
영적인 사기는 사실 엉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100년 세월 동안 유다 안에서
이미 잠수를 타버린 가문과 백성들도 상당수가 있습니다. 바사의 포로생활로부터
유다로 돌아오면 뭔가 획기적인 기적과 은혜가 넘칠 줄 알았지만 실은 전혀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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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았습니다. 아무런 기반시설과 사회 경제적인 인프라가 없는 황량함 그 자체가
바로 유다와 예루살렘의 형편이었습니다. 때문에 우선 먹고 사는 문제가 당장 급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좋았습니다. 아무 것도 없어도 하나님께 예배하고 함께 모여서
나누고 사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시간이 계속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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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형편이 전혀 달라지지 않으니까 다들 갈등이 생긴 것입니다. 그래서 다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때문에 느헤미야가 귀국을 해서 예루살렘 성벽을 쌓을 때는
예루살렘 성 자체가 황량했던 것입니다. 그러니 성벽을 완성해 놓았지만 성은 여전히
빈 성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아무리 성을 멋지고 튼튼하게 지어 놓았다고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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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성 안에 사는 사람이 없다면 성벽은 무용지물입니다. 어쩌면 공연히 헛고생을
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느헤미야에게 감동을
주신 것입니다. 감동이란 하나님의 지혜와 인격이 내게 머무르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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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하나님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것은 내가 오늘 처한 환경과 상황에 너무 몰입하지 말아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아무도 지금의 예루살렘 성의 황량함에 대해서 할 말이 없었을 때,
하나님은 느헤미야에게 제1 차 포로귀환에서 먼저 돌아왔던 가문과 그 가족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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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는 감동을 주신 것입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 흩어진
디아스포라를 불러서 예루살렘 성으로 돌아오게 하면 되겠다고 하는 감동을
주신 겁니다. 그래서 제1차 포로귀환 때에 돌아온 사람들의 명단을 확인합니다.
이를 테면 인구조사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그 구성이 다양하면서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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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것은 어떤 인간적인 조건이나 자격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신앙적인 면에서 이렇게 기록을 해주려면 뭔가 어떤 남다른 자격과 조건이 전제
되어야만 할 것 같은데 그런 면을 전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7절부터 24절까지는 사람에 따라서 부르고, 그 다음 25절부터 38절까지는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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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부르고 있습니다. 그 외의 다른 조건은 전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감동을 줘서 "리즌" 찾기 행사를 하는데 있어서는
그 어떤 자격이나 조건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지금 느헤미야가 부르는 이 사람들은 사실 신앙적으로 볼 때는 패배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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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바사에서 돌아와서는 다 자기 고향에 가서 숨어버린 그런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을 다시 부르고자 할 때 그 일에 대해서 아무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매사를 감정적으로, 순간적으로, 현실적으로 판단하고 덤비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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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든지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충분히 더 깊은 생각을 하더라도
결코 늦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른 아침 추억 찾기에 조인하게 하신 것은 은혜가 아닙니까,
대-한-민-국! 짝 짝 짝-짝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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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감동으로(5-6)
함께하는 사람들(7-22)
삶의 현장을 믿음의 장소로(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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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잃은 양 찾기 행사를 통해 그동안 챙기지 못한 지체들을 위해 기도하고 관심을
갖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지속적으로 내가 먼저 사랑의 손을 내미는 지경까지
나아가도록 우리들의 마음을 감동시켜 주옵소서. 오주여, 내 마음을 감동하심으로
내가할 일을 알기 원합니다. 바라기는 말씀을 사랑하는 열정과 행복했던 가정을
회복시켜주옵소서. 지체를 차별하지 않게 하시고 우리들의 목마름이 이웃사랑으로
해갈되게 하옵소서.
2014.6.19.thu.헤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