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8일(수) 큐티 (느헤미야 6:15~7:4)
[수요예배 유감]
수산 궁에서 배부르고 등 따신 생활 중 고향 예루살렘의 황폐되고 처참한 실상을 듣고 능력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아닥사스다 왕(King Artaxerxes)을 움직여 쓰심으로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훼파된 성벽과 성문 재건에 솔선수범하여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말미암아 52일 만에 기적적으로 복구에 성공합니다.
그 동안 산발랏(Sanballat)과 도비야(Tobiah)와 게셈(Geshem) 등 훼방꾼 3인 방의 집요한 방해 책동에도 느헤미야는 주어진 사명감당에 대해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믿음으로 내 위치를, 내 주제를 알고 말씀을 통해 생긴 분별력과 자기 신분과 본분에 충실함으로 비방과 음모를 뛰어 넘어 140년간 이루지 못한 이스라엘의 숙원사업을 초스피드로 단 52일 만에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이루셨음을 만천하에 증거(느 6:15)합니다.
성벽과 성문 문짝을 완성하였지만 훼방꾼 3인 방 중 선두주자로 부상한 도비야(Tobiah)는 정략결혼과 불신결혼으로 유다의 귀족 및 형제들과 동맹하는 등 예루살렘 성안에 침투하여 협박과 이간질은 물론 거짓 선심공세를 동원하여 민심이반을 도모하며(느 6:17~19) 느헤미야의 지도력을 흩어 뜨리려 하지만 믿음의 투구와 말씀의 전신갑주로 무장한 느헤미야는 이에 전혀 굴하지 않고 믿음의 일꾼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 성벽과 성문 파수에 철저를 기합니다(느 7:1~3).
오늘 큐티 말씀에서처럼 교회공동체(성벽)구성과 예배(성문)를 사수하기까지에는 이르렀지만 잠시 한눈 파는 사이에 수산 성(the citadel of Susa)의 세상가치관으로 달콤한 유혹인 성공, 출세, 진급, 권세, 명품 가방, 명품외제차, 외모, 학벌, 명예, 돈 등으로 위장한 현대판 도비야가 들이 닥치니 정신이 혼미해지고 황홀해서 마음이 녹아내리게 됨으로 물불 안 가리고 희희낙락 안주하게 되나 봅니다.
떼 부리는 기도 응답으로 밧모 섬(양평)에서의 한 때, 두 때 그리고 반 때의 은둔생활을 끝내고 수산 궁(서울 사무실)으로 복귀하여 2개월간 출퇴근하며 날마다 큐티 묵상하고 주일성수와 목장 예배는 사수하지만 수요예배는 가끔 씩 찾아가는 선택과목이 되어가기도 하는 등 도비야와 결탁한 스가냐(Shecaniah)와 므슬람(Meshullam)(느 6:18)처럼 세상과 동맹하고 있는 듯합니다.
지난 주 수요예배 때 퇴근 후 휘문채플에 조금 늦게 도착하여 2층 자리에서 아내집사와 예배를 드렸는데 피곤한 상태에서 2층자리는 평소 친숙한 1층 자리보다 불편하고 낯설어 예배에 집중하기 어려웠습니다.
오늘 다시 수요일을 맞이하며 퇴근 후 휘문채플로 수요예배를 가는 것이 예루살렘 성문을 닫고 빗장 지르며 사단의 공격을 파수하는(느7:3) 것이라는 말씀을 적용함으로 도비야를 따돌리는 聖 수요일이 되도록 주님께 기도 드리며 감사 찬양 드리는 수요일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