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하고 또 그들에게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신 일과 왕이 내게 이른 말씀을 전하였더니 그들의 말이 일어나 건축하자 하고 모두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하려 하매"
(느헤미야 2:17~18)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능력의 사람인 것이 확실합니다. 그런데 저는 목자라고 부르심을 받았지만 목자의 직분에 힘이 듭니다. 처음에는 뭐가 뭔지 모르고 겁도 없이 했다면 이제는 '부르심'이 얼마나 큰 십자가인줄 알게 되니 이 자리에서 나가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듭니다. 더우기 목장개편이 시작되니 슬그머니 나의 직분을 놓고 싶어 집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니 느혜미야는 본인도 힘든 상황에서 더욱 힘든 믿음의 형제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사명을 감당하는데 지혜와 명철을 주신 주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흔들림없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느혜미야와 같이 믿음의 사람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매일 현실이라는 벽에 쓰러져 가는 저를 일으켜 세워주시려고 말씀으로 응답해 주신 주님을 찬양하며, 부족한 저와 함께 해주시는 우리 목장식구들이 있어 저도 큰 성은 아니지만
제 영역속에서 작은 성이라도 쌓아 가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