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79;닥쳐오는 딸의 결혼식에
재혼한 남편이 시댁 친지분들을 부를수 없다고 연락을 안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밤에 형제들까지 시간이 안되면 오지 말라고 해서
제일 믿었던 동서도 못온다는 소리에 그만
제안에 쌓여있던 자존심이 터져버렸습니다.
"나도 이제 대전(시댁)에 안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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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한것같아서
얼른 "아냐 아까 그말은 취소야"
그랬더니 이제는 남편이 "늦었어!! 이번주 딸 결혼식만 치루고 ...."
아!!
이렇게 서로 마음에도 없는 말들로 상대방의 마음을 훼파하고 불을 질러댔습니다.
딸의 결혼식, 그리고 그 다음주가 바로 또 남편의 둘째아들 결혼식이 있는날입니다.
그래서 요즘 우리 부부는 날마다 회개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온전한 모습으로 애들의 결혼식을 치러주지못하고,
친지분들에게도 혼란을 줄수밖에 없는 것
죽는 그날까지 회개하며 갈것입니다.
남편이 이혼후 8년동안을 혼자 칩거하며 모든 친지분들의 대소사에
가지 못했는데 무슨 염치로 딸의 결혼식에 부르냐는 겁니다.
그때는 자존감이 땅에 떨어질대로 무너졌기 때문이고
이제는 내 체면을 생각해서라도
불러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마음이 제게는 더 컸습니다.
어제밤의 일은 있어야 할일이 터진것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큐티를 하는데
왜 이렇게 창피하고 그동안 신앙으로 잘 누르고 있었는데 드디어 본성이 터져나와
성벽이 다 무너지고 성문은 불타버린것같습니다.
아직도 생각없이 터져나오는 말때문에 남편의 마음에 상처 주는 것을 후회하며
남편의 관계질서에 순종하길 원했지만 구체적으로 기도하지는 않았습니다.
주님께서는 세밀하게 기도하기를 원하는것같습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금식하며 침묵하며 가슴을 치며 옷을 찢으며 회개하길원합니다.
무심코 던진말에 상대방의 마음을 죽일수있음을 깨닫고 재갈을 잘 물수있도록
다시 일어나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않기를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실것이며 세상왕이 하나님의 일에 모두 힘을 내어
선한일을 하려 할때 형통하게 하신다고 오늘 말씀해 주십니다.
적용 : 남편의 말이 있을때까지 기다리며 침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