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1일 수요일
누가복음 9:1-9
“부르심, 주심, 보내심”
부르시고
주시고
보내셨다.
제자의 삶은 이처럼 주님으로부터 시작해서 주님으로 끝나는 것이다.
제자들을 불러 모으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병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셨다. 그들이 전해여야할 말은 ‘하나님 나라’였다. 세례요한이 당신이 메시야인지를 물었을 때,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그렇다 하나님 나라는 맺힌 것이 풀리는 나라이다. 압제에서 자유를 선언하는 나라이다.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을 따라 갔고 각 마을로 흩어져서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하였다. 그들은 여행을 위해서 두 벌 옷을 가지지 않았다. 물론 지팡이나 배낭이나 양식이나 돈도 가지지 않았다. 전도의 현장에 함께 하실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나아갔다. 그들이 가는 곳에 병든 자가 일어났다.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되었다. 복음만 전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의 필요가 채워졌다. 이처럼 복음과 빵은 함께 가는 것이다.
예수님을 따라 다니며 보고 듣고 체험하였을 뿐만 아니라 제자들 자신들이 직접 복음의 현장에 투입되어 성과를 올리게 된 것이다. 자신들이 기도하였을 때, 병든 자가 일어났다. 신기하고 놀라운 일들이 자신들의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감격하였을 것이다. 제자들이 복음을 전하자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께로 돌아왔다. 제자들은 각 마을로 두루 다녔고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였다. 전국방방곡곡에서 복음이 전하여졌다.
오늘도 주님은 우리들을 부르셨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신다. 너희 염려는 내게 맡기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부탁이 아니라 명령이시다. 성도의 삶은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이다. 부르실 때, 권능을 주신다. 자식들의 기도를 결코 외면하시지 않으신다. 응답하시되 언제나 응답하신다.
이제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는 가는 것이다.
어디로 갈 것인가?
그것은 내가 서있는 바로 그곳이다. 기도하고 주신 권능으로 만나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그것이 입술이든 아니면 삶으로든 나의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10:42
주님께서는 냉수 한 잔의 섬김을 요구하신다. 결단코 그 상을 기억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섬김의 최소단위이다. 누구든지 섬길 수 있음을 천명하신다.
냉수 한 잔이라도 필요를 따라 주님의 이름으로 공급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