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10(화) 왕의 허락 느헤미야 2:1-10
느헤미야 2:4-5 4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하나님께 묵도하고 5왕에게 아뢰되왕이만일 좋게 여기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를 유다 땅 나의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하였는데
선민의식(Elitism)
왕을 측근에서 보좌하는 고급 관리인 술관원이 된 느헤미야가, 자신은 이국 땅에서 호의호식 하고 있는데 고국의 훼파된 예루살렘 성읍에서 고생하고 있을 동족을 생각하니 가슴이미어지고 얼굴에 수심이 가득해집니다. 이를 살핀 왕이 그 이유를 물으니 하나님께 짧게 기도 드리는 것을잊지 않고 그 연고를 아뢰어 도움을 청합니다. 평소에 많은 준비를 하고 항상 하나님께 묻자와 가로되 하는 삶을 살았기에 평소 자신의 생각을 소상히 아뢰고 도움을 청할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와 정권이 바뀌도록 수십 년에 걸쳐 노예생활을 하고 있지만, 안락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고국의 예루살렘을 동경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정체성을잊지 않는 모습이 놀랍습니다. 아마도 선민의식이 투철하기에 긴 시간에 걸친 포로 생활에도 근본을 잊지않을 수 있었다고 해석됩니다. 만약 제게 이 같은 상황이 닥친다면 끝까지 신념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장담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마도 느헤미야가 늘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고 있기에 가능한일이라 생각됩니다.
느헤미야의 늘 하나님께 묻자와 가로되 하는 삶과, 고국의 예루살렘 성읍을 걱정하는 신실한 태도가 저의 마음을 찌릅니다. 조금만여유가 생기면 하나님을 잊고 교만해지기 일수이고, 현실에서 육신의 안락을 걱정하는 믿음 없는 삶이 너무나부끄럽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선택 받아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삶을 살면서도 감사하지못하고 당연하게 여기려는 악이 있음을 회개합니다. 천국에 가는 그날까지 신앙의 선배를 하늘 같이 우러러보고, 현실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체들을 체휼하고 품으며, 하나님의 선택 받은 백성이라는 선민의식을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하나님, 연약한 죄인 도와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빛과 어둠을 나누신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삶과 죽음을 주제로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촬영했습니다. 오늘 사진의 묘비들은 태어나 얼마 살지 못하고 죽었던 영유아들의 무덤입니다. 우리는 이들에 비하면 하나님의 은혜로 이 세상에 태어나 아직까지 많은 것을 누리며 살 고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