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 1:1
느헤미야서나 다니엘서는 연대기 적으로 비슷합니다. 둘 다 바벨론의 유다 포로
가운데 태어난 사람입니다. 그들은 바벨론에 멸망당한 조국 이스라엘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느헤미야도 다니엘도 적국의 궁에서 활동 했고 1세기 상간의
동시대를 살았습니다. 아닥사스다 왕 제 20년 기슬르월이면 태양력으로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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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에 (B.C. 446), 장소는 페르시아의 왕궁 중 하나인 “수산 궁”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느헤미야는 비록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조국이지만, 성전이 있었던 예루살렘을
그리워하고 있었습니다.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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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형편을 물은즉”(2)형제들 중 하나인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를
다녀왔음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정을 물어 보았습니다.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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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에서 고국이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문이 불탔다“는 그 뼈아픈 현실을 들은 것입니다. 패배자들의 아픔입니다.
저는 타국생활을 안 해 봤습니다만 신라의 충신 박제상이나 김 구 같은 분들의
전기문들을 통해 조국을 향한 민족애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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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민족주의를 지향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니엘이나 느헤미야처럼 조국이 하나님
나라인 경우에는 성화의 척도이기 때문에 우리시대로 적용한다면 몇 년 전에 국보
1호인 남대문이 불타버렸을 때의 그 참담한 느낌이상이었을 것 같습니다.
묵상하기 좋은 새벽시간입니다.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찾아보니 예루살렘 성이 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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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고 성문들이 불타도록 놔두셨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이 포로가 되는데 보고만 계셨고
남은 자도 환란을 당하도록 내버려두신 분이 하나님입니다. 어쩜 그리 매몰차시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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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간증(1)
관심에서 시작된 기도(2-4)
능력의 기도(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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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포로기간(별거, 새우잠 자기, 교도소 등등)인 "이미"는 자업자득의 결과가 분명
해졌습니다. 그리고 "아직"의 나는 포로생활 중에 있습니다. 내가 정신 차리고 계명을
지킬 때 언약을 회복해 주실 것인데 만일 그리하지 않으면 다시 흩으실 것을 말씀
하십니다. 문제는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의 소식을 듣고 슬퍼 울었던 느헤미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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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나에게 없다는 것입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라! 과거청산 하라고! 얼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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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어둡게 만든 장본인이 자업자득인 것을 깨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더이상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고 치대지 말고 큰 권능과 강한 손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내 나와바리를 다 정리하고 새로운 공동체의 지체들과 함께 계명을 지키게 하옵소서.
2014.6.9.sun.헤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