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은 느헤미야 1장 1-11절입니다. 느헤미야는 바사 왕 아닥사스다의 술 관원입니다.
어느 날 그를 찾아 온 유대 사람들로부터 예루살렘 성전의 벽이 무너지고 성문이 불탔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는 몹시 슬퍼하며 금식하고 기도합니다.
그는 자신과 가족과 민족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그가 왕에가 나아가 구하는 것을
왕이 허락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청합니다.
느헤미야처럼 저는 학교에서 높은 직급에 있지만 왕은 아닙니다.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제적당한
두 명의 학생들 때문에 저는 슬픔에 빠져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위해서 진정 슬퍼하고 눈물을 흘릴
정도로 마음속 깊이 애통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위해 애통하는 마음을 허락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저는 학교 상벌위원회 위원들을 설득해서 그들의 마음을 돌려 제적 조치를 철회케 하고 가을에는
학생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하나로 정하지 못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다음 학기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문제들과 함께 제적당한 아이들이 구제되기를
원하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을 구제하는 것이 다른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관해 전략적으로 인본주의적으로 생각했었습니다.
만약 우리가 성급하고 감정적으로 내려진 최초의 결정(폭행 학생들을 제적시키는 것)을 뒤집는다면
그것은 “학교의 유익을 위해서“라는 명분에도 부합하며 그것으로 위원들을 설득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마음을 정하지 못했기 위원회 구성원들을 설득시킬 수 없었습니다.
설득에 실패한 이유는 제가 학생들을 충분히 사랑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번에 문제가 된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을 위해서도 기꺼이 싸울 수 있을 정도로
그들을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학생들의 삶을 변화시킨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두 학생들의 삶에 있어서 진정한 변화를 유도할 기회를 저와 학교를 위해서 주셨지만
사랑과 의지의 부족으로 그 기회를 잡는데 실패했습니다.
내일 다시 위원들을 설득할 한 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그 분들에게 제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학생들 자체에게 관심이 있음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아마 그때에 저도 하나님의 마음을 갖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