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1:1-11
저는 수산궁이 아니라 여명학교에 있습니다.
술관원이 아니라 미술교사와 미술치료사로 있습니다.
뭐든 제 삶에 구체적으로 대입해보는 버릇이 드니
큐티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릅니다.
느헤미야 시작하니 함밋갓문(숨겨놓은 죄)이 나올 것 같아
가슴이 뜁니다.
오늘도 뭔일이 생길거야. 오늘은 좀 쉬울거라고 생각하지 말자..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출근하자마자 얼마 안되어
제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교사가 있답니다.
이제 시간이 좀 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용인즉, 자기는 이러이러한 사람이니 이해하라는 말입니다.
전임교사처럼 계셔서..... 이러며
전임교사 대우는 안해줍니다.
예를 들면 교사들 다 나누어주는 것,
미술치료 다 끝나고 쓸쓸히 미술실을 나갈 때 아이들도 하나씩
들고 집에 가는 데 챙겨주는 사람 하나 없으며..
그게 왜 그렇게 서운한지, 그런데 지하2층에서 미술치료 하고 있는
강사 잊을 수는 있지요.
요즘은 서운해하지 말자! 그렇게 되뇌입니다.
나는 안받는게 당연한거야.
10년이나 있었으니 당근 익숙한 강사인데
페이를 제법 많이 받으니 질투는 나고 그런가 봅니다.
이번 달도 제때 미술치료 페이를 받지 못했습니다.
전에도 그렇듯이 담당자에게가 아니라
여러사람에게 연락하고 그래야 받습니다.
다른 사람건 다 갔는데 제건 왜 빠졌는지 모르겠답니다.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제가 구걸하듯 말하고 받길 바라시나 봅니다.
그래도 말하면 주니, 참 감사하지요.
이거 정말 훈련이 아니라면 이해될 수도, 있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래도 잘릴때까지 있으라니
참 감사히 있을 수 있겠다고 오늘은 생각됩니다.
학생들과 요즘 석고 손뜨기 작업을 하는데
어떤 활동보다 재미있어 합니다.
기브스한 것처럼 오래 있어야 하고 참 힘든 작업인데
새터민 학생들이 왜 이렇게 좋아하는지 연구 좀 해야겠습니다.
실패하면 또하고 싶어합니다.
학생들이 이 작업을 좋아하는 것 때문에
제가 근간 힘든 시간을 지낼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이제야 잠깐 시간이 좀 났는데
한시간 흘러간 것처럼 지나갔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미술시간이 끝나면 더 하고 싶어서
교무실에 가서 제일 무서운 선생님한테라도 물어서
십분이라도 더 하고 싶어합니다.
이또한 너무 좋습니다.
힘이 납니다.
오늘도 말씀 중에 금식 이야기가 나와서 엄청 부담스럽습니다.
다니엘 때도 뜻을 정하기가 오래 걸렸는데
금식도 얼마나 지나야 한끼라도 할지..
오늘 커피라도 줄여야겠다 생각했으면서도 돌아서면 마셔댔습니다.
하루가 다 흘러가는데 적용한거 한가지가 없어서
좀 안타깝습니다.
지수가 오늘 그 어린이집에 다시 출근한 첫날입니다.
어지럽기도 자주 한데 오늘은 어땠는지
민족을 위해 기도 못하고
그저 요즘들어 모성애를 찾듯 사랑하기 시작한 모녀사랑을 위해
아들의 예배회복을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