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09(월) 능력의 기도 느헤미야 1:1-11
느헤미야 1:4,11 4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11주여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들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느니라
제주에서 받은 복
오늘 말씀은 비록 지금 포로 생활하고 있는 절망적인 신세이지만하나님께 관심을 갖고 진심으로 회개하고 금식하며 기도하면 은혜를 주시고 형통하게 세워주신다는 느헤미야의 진심 어린 고백입니다 저도 지난 주에 있었던2박3일 간의 제주도 사진촬영 여행에서 비슷한 경험을 겪은것 같습니다. 사진에 관한 자만심이 하늘을 찌르고 믿음도 별로 깊지 않기에, 사진 일을 시작할 때나 하는 내내 별로 기도를 하지 않거나 기도를 해도 그저 무사히 일정을 마칠 수 있게 해달라는정도가 다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 여행은 이전과 달리 간절한 마음이 있어, 이번 여행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실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니 여행 내내 많은것이 달랐습니다. 우선 일정 내내 촬영할 때 생각지도 못했던 훌륭한 장면들이 우연히 여러 장 찍혀있어놀랐습니다. 그리고 둘째 날 요트 위에서 카메라를 두 손으로 잡은 채 턱에 걸려 그대로 앞으로 넘어졌는데양 무릎과 팔목에 피 멍이 들고 찰과상을 입었지만 렌즈 후드만 벗겨지고 카메라는 무사해 촬영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심하게 넘어진 사고에 비하면예민한 디지털 카메라가 멀쩡한 것은 기적 같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셋째 날 아침에 함께 여행하신분들께서 식사를 함께 하며 제게 분에 넘치는 칭찬을 해주셔서 얼굴이 후끈거릴 정도였습니다. 이런저런생각 하지 않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열심으로 하다 보니 칭찬해 주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박3일 간의 일정 내내 사진 촬영도 열심히 했지만, 시간 나면 틈틈이 기도 하고, 저녁에 큐티 하고 성경을 읽으며 하루를정리하고 다음날을 위해 하나님께 고하는 일을 잊지 않은 여행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일정이 지나갈수록지쳐가는 몸으로 인해 조금씩 소홀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여행에서 돌아와 사진과 동영상을 정리해 전달하고 기다리니 수고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일거리를 주셔서 감사하고 일하는 내내 함께 해주시기를 기도했더니 분에 넘치게 세워주셨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오늘 느혜미야의 기도처럼 죄인일 수밖에 없는 나의 처지를 회개하고 은혜를 구할 때 우리의기도보다 더 많은 것을 복으로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 너무나 감사합니다. 하나님에게 늘 기도하며 묻고가는 인생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빛과 어둠을 나누신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삶과 죽음을 주제로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촬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