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6일 큐티(다니엘 12:5~13)
[예방주사/다니엘 묵상 삼행시]
어제 온 종일 뙤약볕 속에서 잡초 뽑고 고추 모종과 도마도 모종 줄기에 지지대 세워주는 작업에 매진하다가 일사병 일보직전의 기진맥진으로 준 탈진상태였는데 친한 선배 빙모 상 소식을 듣고서야 하던 작업을 멈추었습니다.
일 욕심 또한 집착이고 다른 형태의 교만임을 알기를 원합니다
선선해 진 저녁 무렵 아침 큐티 내용을 다시 묵상하여 정리하고 글을 올리려던 참이었는데 돌발변수가 생긴 것 입니다.
때를 분별치 못하는 바람에 세상의 급한 일에 생활예배의 중요한 일을 묻어 버린 죄를 깨닫고 회개하기를 원합니다.
더워진 몸을 식힐 요량으로 찬 물로 샤워하고 찬 물을 서너 잔 들이키고 냉장고를 열어 시원한 수박도 먹고 주스도 마시고 부랴부랴 서울 강북 삼성병원 영안실로 아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차 안에서 쉬어 가며 장례식장에 가서 밤이 맞도록 있다가 자정 무렵 귀가 하였습니다.
어제 큐티 내용은 다니엘서의 피날레여서 그 동안 정들었던 선지자 다니엘과의 작별을 못내 아쉬워하며 꿋꿋한 믿음의 은혜로운 말씀에 감사하면서 다니엘서의 말씀에 대한 느낌을 요약한 삼행시를 주님과 다니엘에게 올려 드리고 싶습니다.
다니엘서의 핵심은 ‘세상은 망한단다’인데 ‘고난은 축복의 사인(a sign)이므로 복되고, 환난은 구원의 통로(a passage)이므로 견디는 자로서 인내해야 하며, 복음은 장차 받을 환난을 대비한 주님 사랑의 예방주사(a preventive injection)’라고 해석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다니엘 묵상 삼행시>
다니엘 환상의 끝이 어디메뇨?
끝 날에 평안하고 몫을 누리리나네
몫, 분깃, 기업은 연단, 인내, 믿음의 분량이라네.
구원의 때는 언제일까?
세상에서 깨어질 때가 구원의 때이고
견디는 자가 구원의 대상이라네.
한 때, 두 때, 반 때가 언제일꼬?
성도 권세 깨어질 때이고
세상 일이 모두 끝날 때 라네.
고난과 환난, 연단의 때는 언제까지일까?
스스로 정결해지고 희게 될 때까지이며
큐티 제사, 생활예배로 옛사람 벗고 새사람 될 때까지.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
동구 밖 과수원 길, 주님과 산책하세
세상 안개 걷히고 주님 찬양 감사 경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