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다니엘 12장 5~13절 ‘듣고도 깨닫지 못하니’
저는 불신 가정에서 3남2녀중 막내로 태어나 고3 부활절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형 둘과 작은 누나를 잃으며 마음속 깊이 스며든 인생의 허무함을 청년기 문학 모임과 성경을 통해서 공감을 하며 방황하는 저를 예수님께서 불쌍히 여기시고 무한하신 사랑으로 택하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너무나도 값없이 주셨고 확신에 찬 구원을 주셨기에 때로는 공부를 핑계삼아 때로는 직장생활을 핑계삼아 주일을 성수하지 않았고 오히려 도박과 방탕한 생활을 자행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언젠가 하나님께서 저에게 반드시 주일을 지키게 하시리라 확신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저를 망하게 하는 사건으로 그렇게 하셨습니다.
제가 가족과 함께 주일을 지키니까 기다렸다는 듯이 하나님께서 곧바로 물질을 회복해 주셨지만, 하나님께서는 제 딸에게 조현증으로 정신장애 3급 판정을 받게하는 고난을 주시며 그 동안 제 권세로 가족에게 행했던 온갖 죄악을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게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가족의 마음을 치유하고 영원한 평안을 가지리라 하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그 크고 놀라운 사랑을 따뜻하게 느끼고 하나님께 감사의 눈물을 흘리면서도 언제까지 하나님께 매달려야 가족에게 영원한 평안이 주어지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랬더니 오늘 하나님께서 이 놀라운 일의 끝은 반드시 한때 두때 반때를 지나서 내 권세가 다 깨지기까지(7절)라고 대답해 주십니다. 그리고 내가 매일 드리는 큐티를 폐하며 멸망하게 할 가증한 것을 세울 때부터 천이백구십 일을 지낼 것이며(11절) 기다려서 천삼백삼십오 일까지 이르면 복이 있으리라(12절) 하십니다. 그때를 내가 듣고도 깨닫지 못하니 가서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하고 기다리라 하십니다(8,9,13절). 아멘!
적용/ 기다리는 동안 인내를 갖고 평안히 쉬게 해달라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