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10:10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었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단10:12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단10:19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어루만지고 일으키시고 강건하게 하시는 하나님… 이제 늙어서 할아버지가 된 다니엘을 어린아이처럼 호호 불며 인도해가십니다. 말씀을 읽으면 읽을수록 다니엘이 대단한 은총을 받았다는 것이 구절 구절 느껴지면서 부러운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과 얼마나 친밀했으면 오랜 후에 벌어질 일을 환상으로 보여주시며 깨닫게 하셨을까…
그 답도 말씀에 있습니다. 깨달으려 하여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기로 한 결심을 보시고 그 때부터 응답하셨다고 하십니다. 응답이 없다고, 더디다고 불평하기에 앞서 내 마음이 어떤지를 돌아보게 하는 말씀입니다. 깨닫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었는지,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를 낮추는 결심이 있었는지… 그런 간절함이나 결심 없이 그냥 공동체에 붙어있으면서 흘러가는 대로 거저 취하려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강건하게 하시는 분은 오직 주님이십니다.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자리를 역임했던 다니엘도 스스로를 강건하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다윗도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에 강성했다고 했습니다. 아직도 스스로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 강건하지도, 강성하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좀처럼 없어지지 않지만, 다니엘처럼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만 뜻을 두고 사는 자가 되기를 오늘도 기도합니다.
매너리즘에 빠진 기도…에 임하는 자세를 다시 새롭게(renewal) 다잡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