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30일 금요일
누가복음 7:1-10
“이미 나아있었더라”
예수께서 평지복음을 마치셨다. 그리고 복음의 전진기지였던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셨다. 예수께서 오셨다는 소문이 인근 각처에 널리 퍼졌다.
그때 누가는 한 사람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이방인이었고 백부장이었다. 당시 유대인들의 세금과 치안을 담당했던 로마에서 파견된 직업군인이었다. 그가 자신의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예수의 소문을 듣자마자 유대인의 장로 몇 사람을 보낸다. 장로들을 고백을 통해서 백부장이 어떤 사람인지를 엿볼 수 있다. “그가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또한 우리를 위하여 회당을 지었다.”고 그를 소개한다. 그러므로 백부장의 종을 고치시는 것이 합당하다고 간절히 구하였다. 그의 직업 특성 상 유대인들과 좋은 관계를 갖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럼에도 유대인 장로들이 발 벗고 나설 정도로 신망이 두터운 사람이었다.
또한 그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자신의 종이 병들었을 때, 그는 즉각적으로 예수님께 사람을 보낸다. 그의 이러한 행동은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다는 말 속에 잘 드러나 있다. 생명을 존중하는 이 사람의 태도는 종과도 같은 나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마음과 너무나 닮아있다.
그도 처음에는 오셔서 고쳐주실 것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자신의 집으로 오고 계시다는 전갈을 받고는 그의 마음이 바뀌었다.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를 묵상하였을 것이다. 감히 자신의 집에 들어오심을 감당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자신이 주님께 나아가는 것조차도 감당하기 어려우신 분임을 고백하였다. 거룩한 임재가 백부장의 마음을 덮었다.
“한 말씀만 하소서. 그러면 내 종의 병이 낫겠습니다.”
이방인의 입에서 놀라운 신앙고백이 나온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한 백부장의 믿음은 예수님까지도 놀라게 만들었다.
그의 이름도 모른다. 어떤 백부장이라고만 소개된 이 사람을 “이스라엘 중에서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고 인정하셨다. 예수님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따라다녔던 제자들도 듣지 못한 칭찬이었다.
그의 이러한 믿음의 결과를 “보내었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 보매 종이 이미 나아 있었더라.”고 한 줄로 소개하고 있다.
누가는 마태복음에서 생략된 장로들의 중보기도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양낙흥 목사는 신학교 교수입니다. 많은 후학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쳐야할 귀한 사람입니다. 고쳐주세요.
임창덕 성도는 그 동안 참 어렵게 살아왔습니다. 남은 인생 주님께 드리고 싶어 합니다. 고쳐주세요.
양명희 집사는 몸이 불편한 아들과 살아가는 교사입니다. 어려운 삶 속에서도 주님 만 바라보고 살아왔습니다. 꼭! 회복시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