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8일(수) 큐티 (다니엘 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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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뿔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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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큐티 말씀을 보면서 내 삶에 있어서 숫양과 숫염소는 무엇인가 곰곰이 묵상해 봅니다.
내 안에 자리잡고 있고 횡포를 부리는 뿔들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내가 최고라고 주장하고 잘난 체 해 왔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쥐뿔도 안 되는 알량한 세상적 지식과 실력으로 개뿔로 키워 숫양과 숫염소의 성난 뿔들을 상대하다가 피투성이로 전락하여 낙담하고 상심하였던 것이 내 삶의 결론임을 보면서 내 죄가 인정됨에 주님께 감사 경배 드립니다.
하지만 세상적 가치관으로 강한 것을 이 세상의 강한 것으로 이기려니까 비참한 감정이 들고 유혹이 오고 시험에 들게 된다고 하십니다.
며느리 다말(Tamar)이 가족의 대를 잇기 위해서, 예수님의 계보를 잇기 위해서 수치를 무릅쓰고 시아버지 유다(Judah)와 동침한 것을 알고 유다는 “그는 나보다 옳소이다”(She is more righteous than I.)(창38:26)라고 인정하는 것이 믿음이라고 하십니다.
세상에서, 또 교회공동체에서 ‘옳고 그름의 뿔’로 이리저리 치 받다가 더 길고 강한 뿔에 내 뿔이 꺾이기(8절)도 하고 남에게 상처를 주는 일탈된 행동이 지옥 행 믿음임을 알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주권보다 내 생각이 앞서다 보니 이리저리 정죄의 뿔과 미움의 뿔과 영적 교만의 뿔이 돋아 나는 것임을 알기를 원합니다.
‘분노한 힘으로 강가의 숫양에게로 달려가더니 가까이 가서는 더욱 성내어 그 숫양을 쳐서 그두 뿔을 꺾으나’(6절~7절) 힘의 논리로 대적할 힘이 없어 짓밟히는 것이 양육강식의 세상 논리이기에 내 맘속에 돋아나고 있는 헛된 뿔들도 머지 않아 임자를 만나면 가차 없이 꺾이지 않을까 생각하니 이 세상 권력도 재물도 명예도 모두 쥐뿔이고 개뿔에 불과함을 알기를 원합니다.
세상에서 부귀영화의 뿔, 기복과 오복의 뿔, 출세의 뿔, 미모의 뿔, 학벌의 뿔, 명품의 뿔들이 돋아나기를 바라고 부러워하지만‘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8절) 사방 천지에 다시 출몰하여 조금 전까지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그 큰 뿔도 다시 꺾여버리는 흥망성쇠의 허무함이 마치 아침나절 안개처럼 뿔뿔이 흩어져 버리고 마는 뿔들임을 알기를 원합니다.
이기고 이기려는 내 안에 숫양과 숫염소가 교대로 일어나 갈등하다가 또 요동치다가 결국 차례로 무너져 가는 것이 세상이치인데 온갖 패악을 떨고 시기질투로 비방하며 지옥을 살게 만드는 어리석고 허망한 내 교만의 죄를 불쌍히 여기시어 어루만져 회개의 길로 인도 받기를 소망합니다.
내 안에 그리고 우리나라 안에 똬리를 틀고 방해하고 있는 교만의 뿔, 생색의 뿔, 혈기의뿔, 지적 질의 뿔, 정죄질의 뿔, 음란의 뿔, 출세지향의 뿔, 시샘의 뿔, 시기질투의 뿔, 미움의 뿔, 재물탐욕의 뿔, 학벌지상주의 뿔,인본주의의 뿔, 자랑질의 뿔, 핍박의 뿔, 비방질의 뿔, 탐욕의 뿔, 우상의 뿔, 위선의 뿔, 집착의 뿔, 원망의 뿔, 부정부패의 뿔, 불신과무능의 뿔, 파당의 뿔, 이단의 뿔들이 모두 쥐뿔만도 못한 허망한 것인데 결국 세월호를 삼켜 버린 원흉이 아니었나 묵상합니다.
말씀에 순종하며 오직 하나님만이 상급임을 알고 주님께 묻고 듣고 마음에 간직하였던(7:28) 다니엘처럼 앞으로 이천삼백 주야까지(14절) 말씀으로 생활하고 기도로 중보하며 믿음으로 나아가는 남은 생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켭켭이 쌓인 내 죄를 고백하고 거듭나기를 주님께 간구해 보는 수요일 아침 나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