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7:19 이에 내가 넷째 짐승에 관하여 확실히 알고자 하였으니 곧 그것은 모든 짐승과 달라서 심히 무섭더라…
단7:25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다니엘이 넷째 짐승에 대해서 확실히 알고자 했던 이유는 다른 짐승과 달리 심히 무서웠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무섭고 두려운 것은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확실히 알아야 할 대상임을 말씀해 주십니다. 실체를 알아야 대응이 가능하겠습니다. 내가 두려워하는 것이 여러 가지 있지만, 그 첫 번째는 직장에서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어렴풋한 두려움입니다. 모든 문제의 끝에는 돈이 있다고 하는데, 이것도 역시 결국 돈의 문제입니다. 인정받는 자리에 있다가 지금은 무시 받으며 조용하게 지내고 있으니 그런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두려움의 농도는 이전보다 옅어졌지만 두려움의 대상은 좀처럼 바뀌지 않습니다.
다니엘서의 묵시에는 여러 해석이 있습니다. 주님 곁에 모셔 선 자가 다니엘에게 환상을 해석해줬지만, 그 해석에 대한 해석이 분분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볼 때 이미 지나간 과거의 사건이라는 해석이 있는가 하면, 계시록과 연결하여 예수님 재림시의 적그리스도에 대한 얘기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전에는 어느 것이 옳은 해석인가에 관심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한 때, 두 때, 반 때는 도대체 어느 정도의 시간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런데 지금은 그런 궁금함보다, 나의 사건에서 고난의 시간, 인내의 때를 잘 보내라고 개인적으로 주시는 말씀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나의 사건을 해석해주실 때, 그것이 내 생각과 다르더라도 다니엘처럼 마음에 잘 간직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직장에서 느슨해진 시간관리를 잘 하겠습니다.
영원한 누림을 바라보면서 지금 나의 한 때, 두 때, 반 때를 잘 인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