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23(금) 교만에 대한 심판 다니엘 5:17-31
다니엘 5:22-23, 30 22벨사살이여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아직도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23도리어 자신을 하늘의 주재보다 높이며 그의 성전 그릇을 왕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은, 구리, 쇠와 나무,돌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30그 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하나님이 임재하시면?
오늘 다니엘이 벨사살 왕을 추궁하는 죄목을 간추려 보니 여섯가지입니다. 첫째 알고도 마음을 낮추지 않은 죄, 둘째 자신을하나님보다 높인 죄, 셋째 방탕하여 성전 그릇으로 술을 마신 죄, 넷째우상을 숭배한 죄, 다섯째 자신을 주장한 죄, 여섯째 하나님께영광을 돌리지 아니한 죄 등입니다. 대략 간추리면 교만, 방탕, 불순종, 우상숭배에 해당하는 죄들인데 교만에 해당하는 죄목이 세차례 반복되는걸 보니 교만이 가장 크고 빠지기 쉬운 죄란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다니엘이 특히 교만의죄를 강조한 까닭은 역시 사람은 스스로 겸손해지기 어려운 자존적인 교만이 있는 존재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이 목록 중에서 돌이킬 수 없는 가장 큰 죄는 ‘알고도 마음을 낮추지 않은 죄’인 것 같은데, 목록 맨 처음에 나오기도 하지만 의도적으로 하나님을거역하는 교만과 불순종의 이중의 죄를 범한다는 점이 더 치명적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 목록을 참고해서 과거의 제 삶을 돌이켜보니 하나님을 알면서도일부러 외면하였고, 술에 절어서 음행으로 방탕하게 생활하였으며, 사진이란우상숭배를 끊지 못하는 죄를 범했습니다. 당연히 교만은 하늘을 찔러서 “왜 이스라엘의 신이 동방 예의지국인 대한민국에 와서 귀찮고 성가시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스스로 세상의 주인이 되어 하나님을 모독하는 불경을 저지르고 살았었습니다.벨사살 왕이 다니엘의 경고를 무시해서 그날 밤에 죽임을 당하였다고 하는데 저도 하나님의 진노로 하루 아침에 죽어 지옥에떨어져도 할 말 없는 인생이었습니다. 반면 하나님께 돌아온 지 오 년이 지난 현재의 제 자신을 돌이켜 보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잘한 일은 술을 끊어 마시지 않는 것이고 사진이란 우상도 어느 정도 내려놓은 것인데, 아직도 잘못하고 있는 일은 역시 알고도 마음을 낮추지 않는 교만의 죄인 것 같습니다.
수많은 죄를 지어 죽을 고비를 몇 차례 넘기며 하나님의 은혜로겨우 살아서 숨만 쉬고 있으면서도 아직도 완전히 낮아지지 않는 무엇인가가 남아 있어 죄를 짓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겸손이 무엇인지 깨우쳐주시려 고난을 주어 훈련시키시고, 행여 지쳐 포기하여 쓰러질까 숨 쉴 틈도 만들며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고난을 겪으며 낮아지다 보니 사람은 오직 하나님을 알고 그 임재를 느끼며 살아갈 때만 겸손해질 수 있는 연약한존재라는 진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라 건데 살아있는 동안 의도적이든 부지불식 간이든 한시도 하나님을잊지 않고 겸손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부디 천국에서 주님을 뵙는 그날까지 겸손해질 수 있기를소원합니다. 하나님, 연약한 죄인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주시기를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양귀비 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조물주의 위대하심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