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2일 다니엘 5장 17~31절 ‘다 알고도’
#65279;무슨 일을 하든지 처음에는 잘 모르니까 배운대로 아는대로 일을 하게됩니다. 지금하고 있는 대리운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주 간단한 것도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거쳐야 하고 그 다음에 경험이 쌓이면 그걸 가지고 콜을 잡을 때 판단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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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을 하게 된게 벌써 2년이 되어서 어제는 밤 11시 넘어서 수원 고색동에 도착했는데 그 자리에서 기다려야할지 인계동으로 가야할지 망설이다가 들어오는 콜들이 모두 반대 방향이라 거부하고 강남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버스를 탔습니다. 인계동쪽에서 일산 삼송지구로 가는 콜이 떠있는데도 잡지 못하고 강남행 버스 안에서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일산지역은 내가 다 알고 있는데 수원에 와서 갈팡지팡하는 모습을 보고 내 스스로 안타까워했습니다. 교대역에 도착한 시간이 오늘 0시 30분쯤 거의 1시간 반을 허비하고 교대역에서 계양구청가는 콜을 잡고가서 그곳에서 4명이 택시를 타고 일산 라페스타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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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새벽 1시 45분. 아쉽기도 하고 집으로 가기에 버스타기도 셔틀타기도 애매한 시간이었습니다. 15분만 기다려 보고 셔틀타고 들어 가기로 맘먹고 있는데 대화마을 가자는 길빵 손님따라 대화마을에 갔다가 대화역까지 셔틀타고 대화역에서 버스타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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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손님들도 그렇지만 택시나 버스기사들이 대리운전기사에게 돈벌이가 되는지 많이들 묻습니다. 그들 스스로도 다 잘 알고 있으면서 동의를 구하려고 하는 건지 동정심을 베푸려는 건지 모르지만 물으면 의례껏 모든지 다 마찬가지라 우리네도 콜이 많이 줄었다고 대답합니다. 하지만 다 안다고 아직도 내 마음 비우지 않고(22절) 내 호흡대로 주장해서(23절) 일을 하면 이것 저것 고르다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게 되고, 사실은 매일 처음 일을 시작하듯이 내 마음 다 비우고 좋으나 싫으나 하나님이 이끄시는 것이라고 믿고 따라가면 좋은 결과를 주신다는 걸 알게 됩니다.(18절) 그럼에도 오늘 내가 약해서 그렇게 따르는 것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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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적용을 위한 적용이 되지 않도록 환경 허락해 달라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