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5:1~16
친구가 점쟁이를 찾아갔답니다.
왜 갔냐고 물어보니..
딸이 남자 친구가 생겼는데 그 애와 결혼해도 되는지 물어보러 갔답니다.
그래서 점쟁이가 뭐라고 하더냐고 물어보니..
그 점쟁이가 아주 귀신 같이 잘 알아 맞춘다며,
결혼하면 사위가 딸을 많이 의지할거라고 했답니다.
제가 들어보면 실상 점쟁이가 알아 맞춘 것도 별로 없는데,
친구는 자꾸 잘 알아 맞춘다고 해서 이상하지만..
뭘 해도 불안하니 그냥 점쟁이 말이라도 믿고 싶은 것 같습니다.
저는 친구에게,
"아이구 이것아 내가 그렇게 하나님 믿으라고 하는데도 여전히 그런데나 다니구..
근데 그 정도는 나도 알아 맞추겠다..왜 비싼 돈 버리며 그런델 가니..."
"너는 앞으로 분명히 예수님을 믿게 될 사람인데,
소중한 딸의 인생을 고작 그런 점쟁이 한테 가서 물어봐야겠니.." 했습니다.
저는 일년에 한 두번 만날 때 마다 친구를 전도하고,
친구는 제 눈치를 보면서도 늘 부동산이나 점쟁이 얘기를 하는게 언제 끝날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친구에게 인생의 실상을 해석해 주고,
친구 자신의 인생도 해석해줬었는데..자꾸 다른 해석을 듣고 싶어하니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7살 때 소꼽 친구인 그의 구원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드렸으니,
언젠가는 그 친구가 꼭 구원 될 줄 믿습니다.
벨사살이,
손가락들이 나타나 글씨 쓰는 것을 보고 두려워 덜덜 떨며 점쟁이와 술사들을 찾습니다.
저희는 날마나 주께서 쓰신,
재앙과 환난에 대한 성경 말씀을 읽으며 감사드리는데..
세상이 전부인 사람들은,
두려운 것도 많고, 집착도 많은가 봅니다.
하나님 전의 기명들에 술을 먹으며 하나님을 조롱하는 벨사살 처럼,
하나님 나라 성전의 작은 그릇인 저와 지체들의 내면에,
무엇을 채우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망할 인생인 것을 모르고 이 땅에서 잔치를 벌이고, 점쟁이를 찾는 것이,
하나님을 조롱하는 것이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저는 늘 하나님의 저울에 부족하여 나뉘일 수 밖에 없는 인생이지만,
다니엘 같은 공동체와 지체들이 있어서 베임 당하지 않음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