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2일 목요일
누가복음 5:27-39
“부르심”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레위를 부르셨다. 그는 당시 로마에 빌붙어 동족들의 피를 빨아먹는 대표적인 세리였다. 제도권 내에서 남부럽지 않을 만큼 재물도 모을 수 있었을 것이다. 매국노라는 다른 사람들의 손가락질 정도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가지고 코웃음으로 날려버릴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예수께로 올수 없는 자였다.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그 자리를 일어날 수 없었다. 그도 떠도는 소문을 통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는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 자신과 예수님의 사이에 한계를 정해놓고 있었다. 나 같은 사람은 예수 앞에 도저히 갈 수 없을 거라는 한계상황에 빠져 있었다.
어제는 주님께로 도저히 올수 없었던 중풍병자를 지붕을 뜯고서 침상 채 주님 앞에 내려놓았다. 오늘은 스스로 올 수 없었고 인도해줄 친구조차 없는 외로운 한 인생을 찾아오신 것이다. 영적 앉은뱅이 레위를 찾아오셨다.
주님께서는 세관에 앉아있는 레위를 바라보셨다.
그와 눈동자가 마주쳤다.
그리고 부르셨다.
“나를 따르라.”
그는 용수철처럼 일어났다. 그는 예수님의 명령에 즉각적으로 순종하였다.
나 같은 사람을 찾아오시다니
나를 바라보셨어.
그리고 나를 부르셨어.
그는 거부할 수 없는 주님의 명령에 따랐다. 이런 그를 누가는 한마디로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따르니라.” 지금까지 자신이 추구했던 모든 것을 버렸다고 했다. 이것이 회개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자신의 삶을 유턴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목적과 목표를 주님께로 돌이키는 것이다.
그리고 레위는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열었다. 자신만을 위하여 살아온 삶을 버리고 예수만을 위하여 사는 삶으로 바뀐 것이다.
이러한 예수님과 레위를 싸잡아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다름 아닌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었다. 그들 눈에는 죄인들과 그것을 대표하는 세리와 함께 먹고 마시는 것이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비난하는 그들을 향해 예수님은 한 마디로 일축하신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누가복음 5:31-32
주님께서 당신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분명하게 선포하신다. 여기에 은혜가 있다. 이것이 바로 기쁜 소식이다. 주님께서 부르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그렇다. 주님을 만날 자격이 바로 ‘죄인’이라는 것이 복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