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4:32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단4:34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연속 3일 동안 큐티 본문에 같은 말씀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는 말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에 모든 나라를 다스리시는 것도, 당신의 뜻대로 하시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지나쳤는데, 이렇게 반복해서 기록된 데에는 이유가 있겠습니다.
머리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라도 주관하시고 나도 주관하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삶의 현장에서는 내가 주관자가 되어 있음을 어떻게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어느 정도는 묻지 않고도, 도움 없이도 내 힘만으로 할 수 있다는 교만한 마음이 문제입니다. 머리와 마음이 따로 놉니다. 그러니 큰 일이 터져야만 기도하고, 작은 일에는 별로 기도하지 않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는데 기도 안 해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이 있으니 기도 쉬는 죄를 범합니다.
고난을 겪으며 하나님이 사람과 나라의 주관자 되심과 그 뜻대로 이루심을 ‘알기까지’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을 모르면, 깨닫지 못하면 일곱 때가 지나가지 않고 기한이 차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고난 없이 알지 못하던 무언가를 고난을 통해 알게 하시려는 것… 그것이 고난이 시작되는 이유겠습니다. 그 고난을 겪다가, 겪다가 하늘을 우러러 볼 마음이 생길 때… 그 때가 바로 회복의 시점이 됨을 오늘 느부갓네살 왕의 고백을 통해서 말씀해주십니다. 말씀을 통해 나의 고난의 이유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시고, 회복을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을 해야 할지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큐티 전에 기도하는 것처럼 실험 전에도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