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부르짖어 기도했을 때 응답대신에 ~~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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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2.29
처음 부르짖어 기도하니까 광야가 기다리고~~<눅>18;1~14
처음 기도했을 때
나를 기다리는 것은 광야였습니다.
광야 길에 들어섰을 때
내 앞에 놓인 주님의 가르침은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요’ 하시며 기도하라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래서 처음 생각할 때는 (또 순간순간마다 응답으로 주신 것도 있으니까)
‘아 이제 기도한 것마다 다 주실 모양이구나...’
그래서 처음 기도가 나에게 비전을 달라는 것이었고
그 비전을 청소년 사역으로 허락하셨을 때
저는 이 비전을 놓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새벽부터 이 비전을 놓고 기도했는데
나를 기다리는 것은 응답이 아닌 광야 연단의 시작이었습니다.
더욱더 소리 높여 여호와를 부르짖으니
나를 기다리는 것은 광야의 모진 고난과 시련이었습니다.
그래도 더욱더 소리 높여 여호와를 갈망하며 부르짖으니
응답으로 대답하신 그 길은 광야의 훈련과 연단이었습니다.
그래도 끊임없이 기도했지요.
염려는 근심을 쌓아나가지만 기도는 응답을 낳는다는 믿음으로 끈질기게
그러나 어둠은 쉽게 물러가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래도 기도했지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그리하면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것을
너에게 보여주시겠다는 말씀 붙잡고 더 크게 부르짖었지만
광야는 여전했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qt로 묵상하는 일과 기도에 더더욱 몰입했지요.
광야에 새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신다는 말씀과 함께
새 날과 새 일을 선포하신다는 말씀을 붙잡고 더욱더 기도했지요.
그러나 광야는 여전했습니다. 그래도 끈질기게 기도했습니다.
네 마음에 소원을 허락하셨고 입술로 구함을 거절치 아니하신다는 말씀 붙잡고 기도하였고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어찌 나를 멀리하며 돕지 아니하시나이까..
내 신음하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치 아니하오나
응답지 아니하시나이다...
이렇게 울부짖으며 어찜입니까?
왜 나만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합니까...왜 하필 나입니까...
이렇게 울부짖어 호소도 해 보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말씀을 주시니
이미 기도한 것은 다 받은 줄로 알라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시적인 현상은 나아진 것이 없었기에 또 다시 부르짖으니
본질을 보라하셨습니다. 그리고 안타까이 기도할 때
비록 더딜지라도 속히 이룰 것이니 너는 기다리라 하시며
온전한 인내의 필요함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주시는 말씀마다 그 말씀대로 기도하였고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소망하며 기도했습니다....지금도
그리고 기도하며 보낸 이 광야의 여정을 되돌아보니
주님의 손길이 곳곳에 도처에 간섭하심으로 드러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랬습니다.
연단과 훈련으로 나의 교만이 다듬어지기 시작했고
환난과 고통이 나의 낮아짐과 겸손을 가르쳤으며
혹독한 시련 속에서 완악함과 강퍅함이 고침을 받았으며
혈기를 다스리게 하였고 용서와 사랑을 배웠으며
순종과 섬김의 자세가 주를 믿는 믿음 안에서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qt를 하며 발가벗고 또 벗으면서
내 속에 있는 죄의 문제들을 끄집어내고 속속 밝혀내면서 [회개]하였지요
아니! 말씀을 듣는 일과 qt하며 기도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광야에서 배운 것은 기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말씀에서 지혜와 지식의 보화를 찾고 비전을 찾으며 첫사랑의 열정을
회복하는 일이었습니다.
그것도 처음의 광야 시작일 때는
무진장 많이 내가 해보려고
내 지식, 내 판단 내 경험으로 어떻게 해 보려고 했었지요.
하지만 그 결과는 실수하고 더욱더 꼬이고
나의 한계만이 더 많이 노출됨을 알게 되었고 그래도 한 동안은 내 고집대로...
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다는 고백을 합니다.
나의 마지막이 하나님의 시작이심을 알고
나는 틀렸고 하나님은 늘 옳으시기에 이제는 빨리빨리 두 손 들고 항복합니다.
주의 성령께 모든 것을 전적으로 의지합니다.
그리고 기다립니다.
광야에서 얻은 많은 수확 중에 [기다림의 인내]가 소중한 가치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나를 보고 답답해하고
주변에서 지켜보는 공동체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안타까움으로 바라보아도
[나는 기다립니다.]
그리고 [그릇으로]준비되기 위해 오늘도 기도합니다.
긍휼만을
민망히 여겨주시고
은총과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만을...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