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3:19-30
다니엘은 어디가고
세 친구만 칠 배나 뜨거운 풀무불에 들어갔는지 궁금합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만 들어갔다고 나오고,
벨드사살이라고 하는 다니엘이 들어갔다는 말씀이 없습니다.#65279;
전엔 이런 것 궁금하지 않았고
분명히 다니엘이 들어갔다고 생각했습니다.
뜻을 정한 다니엘은 아마도 더 중요한 일이 있었거나
칠배가 아니라 열배 뜨거운 불에도 들어갔을 것입니다.
제게 칠 배나 뜨거운 사건은
딸이 직장에 오래 다니기를 바라고 기도했건만
디스크가 와서 직장까지 고만 두게 된 것이며,
회사에서 준 원룸으로 가서 살던 아들이 집에 들어왔는데
고양이를 데리고 들어온 것이며,
직장에서 들어온지 얼마 안된 상담사가
저보다 시간당 페이를 더 받는 것은 고사하고
그에게 온갖 편의를 봐주는 것입니다.
제일 첫째 것은 뜨거워질수록 잘 견뎌지는 것 같습니다.
딸이 집에 있으면서 병원도 잘 다니고,
산재보험에 대해서도 열심히 알아보며, 운동도 꾸준히 해서
그리고 첫째로 하나님을 잘 믿고 교회 일을 아픈 중에도
충실히 하려고 해서 그럴 것입니다.#65279;
국내 아웃리치도 아픈 몸으로 가려고 결정하며
하나님 일을 우선으로 하려고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두번째와 세번째는 잘 견뎌지지 않고 제 몸이 그을리고 있습니다.
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아들에게 카톡을 보냈습니다.
엄마가 밥도 못먹고 친해지지가 않는다고 미안하다고요
참 한심하죠. 아들에게 말이 하기싫어서
밥만 차려주고 얼른 방으로 들어옵니다.
직장에서는 한시간을 학교에 머물수가 없습니다.
저보고는 방과후 시간에도 하면 안되고
모든 수업이 끝나야 치료할 수 있다며 철저히 지켜주길 바래서
국시로 알고 수업이 다 끝난 시간에
세 명을 하면 여덟시 반, 집에오면 열시..
이것보다 더 힘든 일도 견딘 것 같은데 저는 또 저와 싸웁니다.
그 말을 들은 후로 페이에 대해서 안 것보다 더 요동하여
미술치료를 못했습니다.
그 소중한 한 명과 상담을 할 때
제 감정에 눌려 들을 수가 없어서 입니다.
하기 싫어하며 늦게야 시작하는 미술치료를 안하려고 하는 학생들이
치료를 시작하면 자기만 너무 빨리 끝난다고 합니다.
그런 소중한 구원의 초청시간이 될수 있는 시간을
못하고 온 것입니다.
저는 구원때문에, 하나님때문에 미술치료, 정신분석을 하겠노라고
'약속'이라는 제목의 큐티나눔을 올렸었습니다.
순서는 좀 뒤바꼈지만 그래도 해보겠노라고
하나님께 약속을 드렸는데
그 글을 올린 날도 반만 적용한 셈입니다.
미술수업은 했지만,
개인적인 치료는 못하고 집으로 올 수도 없어서
풀무불보다 아주 약한, 또 찜질방으로 갔습니다.
가고 싶어서 간 것이 아니라
갈 데가 없어서 갔습니다.
저는 제가 금신상입니다.
이 병을 어떻게 고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주님이 고쳐주실 것을 믿고,
이런 지질한 제 예배를 받아주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정성껏 찬양과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또 눈물로 회개하겠습니다.
목장에서 한분 한분의 나눔을 체휼하며,
하나님과 목사님이시라면
어떻게 답할까를 생각하며 성실히 듣겠습니다.
이렇게 한심한 저이기에
다른 분들의 나눔이 그 어느 것도
한심하게 들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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