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7일 토요일
누가복음 4:31-44
“가르치시는 예수님, 고치시는 예수님”
■ 가르치시는 예수님
고향에서 밀쳐냈지만 하나님 나라는 계속 선포되어야만 했다. 나사렛 예수라 불렸지만 정작 나사렛에서는 자신의 꿈을 펼칠 수가 없으셨다.
회당에서 가르치셨다. 주님의 주된 사역은 가르치심이었다. 회당에 정상인과 귀신들린 사람들이 함께 있었다.
예수님의 고침은 즉각적이었다. 시몬의 장모의 중한 열병을 고치셨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사경을 헤매던 환자였던 그녀가 곧 일어나 수종을 들었다. 귀신들이 떠나가며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소리쳤다. 고향사람은 예수를 알지 못했는데 정작 귀신들린 사람은 예수를 알아보았다. 이런 아이러니가 또 어디 있을까?
환자들을 향하여 꾸짖어 말씀으로 명령하셨고 그들은 고침을 받았다. 회당에 말씀을 전할 때, 권위가 있었다. 그리고 병자들을 고치실 때, 다 놀랐고 서로 말하였다.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위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
■ 중보기도에 응답하시는 예수님
권위에 능력이 더해졌다. 소문이 갈릴리에 급속도로 확산되었다. 시몬의 집에 들어가셨다. 이 장면에서 베드로였던 시몬과 이미 친분이 있었으리라는 단서를 발견한다. 장모를 모시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녀는 지금 중한 열병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녀는 주님 앞에 나올 수가 없었다. 그만큼 그녀의 병세가 위중했다. 사람들이 그녀를 위하여 예수께 구하였다. 여기서 중보기도의 원리를 배운다. 주님께서 가까이 서서 꾸짖으셨다. 열병으로 인해 거친 숨을 쉬고 있는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 가셨다. 그리고 고치셨다. 인생들을 향한 주님의 모습이 여기에 있다. 바로 내 가까이 계신 분이심을 기억하자
■ 병자들을 고치시는 예수님
해 질 무렵까지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나왔다. 예수님은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셨다. 누가는 일일이 병자들의 환부에 손을 대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는 의사였다. 예수님의 고치시는 방법까지도 세세히 기록하고 있다.
아마도 주님의 손은 병든 육체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치료하고 계셨을 것이다. 아버지의 손길이었다. 어머니의 간절한 사랑의 표현이었다.
■ 기도하시는 예수님.
주님께서는 분주한 가운데 아침을 맞으셨다. 42절에 한적한 곳에 가셨다고 했다. 주님은 아무리 바빠도 골방이 필요하셨다. 주님께서는 기도하셨다. 무리가 이런 주님을 찾았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들을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였다. 여기에 이기적인 인간의 모습이 녹아있다. 능력의 주님이 자신들과만 함께 하기를 원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의 요청을 거절하셨다. 그리고 회당을 순례하면서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전하여야 함을 말씀하셨다. 그리고 주님은 말씀대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기 위해 골목골목 다니셨다.
예수님의 전공은 전도였다. 부전공은 환자들을 돌보는 일이었다. 주님께서는 영혼을 구하기를 원하셨다. 필요에 따라 병든 자를 고치셨다. 이 우선순위를 놓쳐서는 안된다.
어제 밤에 과식을 했는지 계속 설사를 하였다. 몇 차례 화장실을 들락거렸다. 뱃속에 전쟁이 난 듯 부글거리고 편치를 않았다. 말씀 속에 등장하는 환자들의 고통이 조금은 실감 있게 다가왔다. 그리고 교회 내 환우님들의 아픔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오늘 주님은 일일이 그들에게 다가가셨고 환부에 손을 얹으시고 고치셨다. 나도 환우님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면서 기도하기 시작했다.
주님의 마음이 느껴졌다. 모든 환자들에게 말씀 한 마디면 질병을 고치실 수 있으셨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일일이 그들을 만나셨다. 그들의 고통스러운 눈빛과 신음소리를 들으셨다. 육체뿐만 아니라 그들의 영혼을 만지신 것이다.
오늘 나의 연약함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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