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작성자명 [김영순]
댓글 0
날짜 2008.02.27
눅 17:11~19
요즘,
몇가지 일을 겪으며 주눅이 들었습니다.
자식 교육 잘 시켰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고,
벼르고 벼른 어떤 적용을,
막상 실천해 보니 그것도 핀트에 맞지 않는 적용이었고,
절약하며 갚아 나가던 마이너스 카드는,
더 큰 덩어리로 남게 되고..
그래서 이런 일들을 겪으며,
나의 한계를 깨닫기도 하고, 말씀으로 책망과 위로도 받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감이 없어지고 낙심도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제게 이렇게 말씀 하시는 것 같습니다.
열개가 넘는 너의 문둥병을 고쳐주어 깨끗함을 받게 하는데,
너는 왜 사건만 보고 깨끗게 되는 것은 엎드려 감사드리지 않냐고..
깨끗함을 받고도 각자의 형편과 생각으로,
감사드리지 않고 떠난 아홉 사람 처럼..
너도 낙심과 주눅과 핑계와 불평과 의심과 원망으로,
치료 받은 아홉가지 병에 감사드리지 않는다고,
너의 고쳐 준 아홉가지 문둥병은 어디에 있냐고..
하시는 말씀으로 들렸습니다.
그렇습니다.
고쳐주시는 열가지 문둥병 중,
아홉개는 엎드려 감사드리지 않았습니다.
내 모습을 들춰 내시는 것에만 낙심해서,
저의 거룩으로 연결 되지 못했습니다.
이런 일들을 겪게 하시는 것은,
저도 몰랐던 저의 문둥병을 깨끗게 하시고,
저를 거룩케 하시려는 것인데...
저는 사건만 보고 낙심하면서,
저의 거룩을 막고 있었습니다.
열가지 넘게 깨끗함을 받고,
아홉은 잃어 버리는 자가 되지 않기를 간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