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2:24-30
하나님이 심판하시다, 재판하시다의
뜻을 가지고 있는 다니엘의 이름은
"뜻을 정한 다니엘"로 제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런 다니엘이 어떻게 적용해 나가는지가 관건입니다.
당연히 하나님을 위해서, 사명을 위해서
뭔가 하기로 결정해야 했었는데,
순서가 뒤바뀌어 정신분석 공부부터 하고 뜻을 정했습니다.
그것부터 다니엘과 한참 다릅니다.
모성애는 아기를 품는 순간부터 저절로 생기는 줄 알았습니다.
열달 내내 '모성애'라고 부를 만한 것이 안 생기기에
아기를 낳으면 생기겠지 했는데 저만 안 생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또 악성자기애적 환자의 특징인데
내 모든 것을 빼앗아갈까봐
아기에게 젖도 주지 못하거나
주면서도 아까워하는 환자를 말하는데
제가 그 정도는 아니었어도,
어디서 모성애가 생길까 궁금했습니다.
언니들이 아기를 낳고 나서의 얼굴을 보면
모~~성~~애~~~ 이렇게 써있는 것 같았습니다.
엄마에 대한 준비도 없이 엄마가 되어서
아이들에게 참 미안한 새벽입니다.
손주가 생기면 진짜 모성애가 생길 것도 같은데
34살 아들과 30살 딸은 결혼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은밀하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꿈에 대한 해석을
질서를 차근차근 지켜 아리옥 근위대장에게 먼저 말하고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28절)
그 꿈에 대한 분석보다 더 중요한
느부갓네살의 불안한 마음부터
헤아려주는 다니엘의 적용 순서를 묵상합니다.
제 내담자들이 꿈에 대해 물으면
또는 느부갓네살처럼 자기들 진로까지 맞추라고 하면
하나님께 묻고, 기도 동역자들에게 기도부탁하고,
다니엘에게 주시듯, 하나님의 직접계시가 있으면 정말 좋겠지만
없으면 그날 말씀에서 찾고
참고서인 정신분석 책에서 도움을 얻겠습니다.
순서가 엉망진창이었던 것들을
순서를 정하겠습니다.
오늘 8가지 정도 할 것을 큐티책에 적으며
번호를 매겼습니다.
항상 하나님께 묻고!
그 다음에 1번부터 번호를 매기겠습니다.
순서마다 하나님께 묻고 또 물으며
이렇게 계속 갈수 있기를 오늘도 기도합니다.
수요예배에서 어제 들은, 달고 오묘한 말씀들이
변하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제 머리 속을 분석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