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나님께 약속을 했고
바로 사건이 옵니다.
딸 친구가 결혼하는데 부부를 방어기제 검사와 분석을
결혼선물로 무료로 해주라고 백수인 딸이 말합니다.
이게 구원때문에 무료로 하는지,
딸이 아플때 병원에도 와주고 잘해주어서 고마워서 해줘야 하는건지
그냥 딸 친구라도 그냥 해주어야 하는데,
구원때문이라고, 확실하다고
오래 생각했습니다.
오늘 학교에서 미술 수업을 하려고 하는데
한 학생이 뜬금없이 상담을 받으러 가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하는 미술치료는 수업 다 끝나고 방과후 시간에도 안된다고 하더니
그 상담사의 시간에 맞춰 배려를 해준다고 수업을 듣지 않고
수업시간에 상담을 받게 해준답니다.
눈물이 납니다. 예수님때문에 참습니다.
구원때문에 이 일을 한다고 했으니, 수업이던 치료이던 참아야 합니다.
다 예수님 믿는 분들이고, 말씀보고 기도하는 사람들인데
저만 참아야 합니다.
진짜로 착하고 예수님을 제대로 믿는 사람은
합당하지 않은 일을 당해도, 차별해도
저절로 참아져야 하죠... 다니엘의 하나님.
아들 방에 고양이가 쉬해 놓은 침대 시트와 이불을 매일 빨며,
아파서 누워있는 딸을 보고 출근하며,
다니엘이 겪을 고초를 생각해봅니다.
정신분석, 꿈분석도, 미술치료도 하고 있는 저는
제가 겪는 작은 사건 하나 해결하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울 기력이 없도록 울고 나서야 뭔가 조금 됩니다.
다윗과 같이 울 기력이 없도록 울고, 점점 강해지는 듯 해도,
치명적인 약점에, 여전한 약점에 걸려 넘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눈물이 흘러서 감사하다고, 울 수 있어서 좋다고
울고 나면 또 이 감정의 풍랑에서
건져주시는 하나님때문에 일어설거라고
한언어로 통할 수 있는 딸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당하는거 싸도 눈물은 납니다.
미술수업 한시간과 치료 3시간이 남았는데
그냥 가버리고 싶은 것을 큐티나눔 올리며 참아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