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2:1
세월 호 터지면서 시작된 불면증이 딱히 이유도 없는데 저를
괴롭히면서 근무 시간에 소파에 들어 눕게 만들었습니다.
생일 이라고 어머니께서 미역국을 끓여 놓고 전화를 하셔서
한 술 뜨고 왔는데 또 졸립니다. 울 어머니는 꿈을 자주 꾸시는
-
편은 아니지만 기가 막히게 맞추는 재주가 있습니다.
특히 길조보다는 악몽이 더 용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경찰서에
가거나 사고를 치고 도망 중에 있을 땐 영락없이 어머니의 용한
꿈이 비상한 효력을 보여 주곤 하였습니다. “너 또 사고 쳤냐?”
-
현역시절엔 제가 실제로 부대 내 영창을 산 일로 전출을 간적이
있습니다. 그 때에도 울 어머니께서 전라도에서 서울까지 면회를
오셔서 아들의 안부를 확인하셨고 훈련 중이라고 둘러대는 부대
측의 말에도 불구하고 아들의 신변에 닥친 어려움을 직감하셨다는데
-
그 이유가 순전히 뒤숭숭한 꿈자리 때문이라면 놀랍지 않습니까,
느브갓네살 왕은 꿈에 본 장래일로 고민하다가 꿈 풀이에 대하여
방을 부쳤는데 바벨론의 용하다는 박사, 박수, 점쟁이가 하나같이
속수무책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꿈을 꾼 사람이 꿈 이야기를
-
해주면 해석이든 뭐든 할 텐데 문제는 왕이 무슨 꿈을 꿨는지
말을 안 해주니 누가 아느냐 말입니다. 21세기를 사는 지금, 꿈을
꾸는 이유를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였는데도
확실한 답이 나온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
알고 있는 꿈이란 것은 잠자는 동안 영혼의 활동이 영상으로
보인다고 믿기 때문에 대부분은 과거에 접했던 기억 중에 집착이나
간절한 바람 같은 속마음이 꿈에 나타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때문에 펄시 콜레를 시작으로 세네카 쏘디의 "내가
-
본 천국 시리즈" 베니 힌의 “다섯 천사의 비전(The Vision of Five
Angels)“같은 꿈 풀이가 성령체험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단골메뉴가
되버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모든 피조 계를 동원하여
당신을 계시하십니다만, 특별 계시인 성경이 주어진 이상, 꿈이나
-
주관적인 체험 같은 것들을 하나님의 인도로 몰고 가는 것을 주의
해야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으십니까? 큐 티를 하십시오.
공동체에 물어보세요. 환경의 인도를 받으십시오. 두드리면 열릴 것
입니다. 아, 그러고 보니 울 어머니의 꿈이 용한 것도 아들에 대한
개인적인 사랑과 집착이 아닙니까,
-
꿈을 꾸고 번뇌하는 바벨론 왕(1-3)
지혜의 한계(4-11)
왕의 분노(12-13)
-
역사의 물줄기를 붙잡고 가시는 주님,
다니엘이 이방왕의 꿈 풀이를 해주면서 자기 지혜로
알게 된 것이 아니라 왕에게 비밀을 알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 이라며 영광을 돌린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
이루실 구속의 역사를 위해 열국과 군주들을 부리시는
우리들의 하나님이여 찬양을 받으소서. 오주님, 해아래
새것이 없고 인간만사가 새옹지마인 것을 저도 고백하나이다.
한시적이고 사라져버릴 세상에 마음 졸이지 말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2014.5.13.tue.헤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