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을 걷어내고 마음을 열기를
작성자명 [최은경]
댓글 0
날짜 2008.02.26
아버지께서는, 유독 교회를 싫어하십니다.
목사에 목자만 나와도 벌벌 떠십니다.
믿는 큰 형수에게 질려서
교회라면 치를 떱니다.
그런 아버지께서 최근 교회를 나오셨습니다.
아직은 제대로 정착을 못하시지만 마음이 조금 열리셨습니다.
나도 이런 큰어머니를 실족시키는 자라고 정죄만 할 뿐 저를 돌아보지 못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기 위해서 버스 정류장에서 직통으로 담배연기를 맡고
버스 안이고 지하철에서 내내 헛구역질을 하고 트림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만 주었습니다.
내가 당한 기분 나쁜 일로
더 많은 사람을 향해 가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담배 연기는 잠시 내 기분을 상하게 했을 뿐인데
나는 얼마나 많은 말로 행동으로 기분을 상해게 했는지 돌이켜 보았습니다.
주님께서는 오늘 말씀하십니다.
실족하게 하지 말라고
그리고 용서하라고
이런 모든 것들이 내게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다며 가능하다고
내가 이리도 삐뚤어지고
반항적이고 반사회적으로 이기적으로 행동한 근원이 무엇인가 돌이켜 보았습니다.
이는 내 마음 속에 미움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열리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내 성적이고, 건강한 내 주장을 하지 못했던 나는
나를 부당하게 대했던 나의 과거 인물들을 증오 하고 있었습니다.
비교의식이 부모를 미워하고
내게 심한 폭행을 가했던 초등학교 선생들을 증오하고
말도 안 되는 심한 행동을 가했던 직장 상사를 혐오하면서 저주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마음속으로는 수많은 살인을 법했고
실제 살인을 하는 상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미움은 고스란히 다른 지체들에게 행하여지고
삐뚤어진 나를 만들어 냈습니다.
내게 가해지는 부당한 행동에
심한 반응을 보이며 대응을 했습니다.
나는 내게 태산 같은 믿음이 생겼다고 착각을 했지만
아직 마음속에 미움이 남아 있고 증오가 남아 있는
겨자씨만한 믿음도 없는 지체였음을 고백합니다.
아직도 마음을 열지 못한 지체임을 고백합니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갔는데
생각하지 않았던 친척들이 집에 와 있었고
인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방에 들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내 과거에 얽매여 사람을 만나기 싫어하고 피하려고만 하고 있는
연약한 지체입니다. 내 모든 것을 약재료로 드린다면서
간증까지 하고도 이렇게 변하지 못하는 제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그런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용서하라고, 마음을 열라고,
그리고 실족하지 않게 내 형제들을 잡아 주라고
부디 제게 남아 있는 미움의 씨를 거두어 내길 기도 드립니다.
용서하고 편한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그래서 실족하는 지체를 잡아 줄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내 과거를 약재료로 친지들 앞에서 떳떳하게 설 수 있기를
그래서 복음의 무지한 그들에게 삶으로 보 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