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합병 후 3개월간 하나님은 제게 난생 처음 "무시"라는
낮선 단어와 환경을 통해 낮아짐과 인내의 시간을 허락하셨습니다.
항상 낮은 자존감으로 살았기에 인정받는 자가 되고자
노력했고 제 열심으로 항상 인정받았습니다.
순종이 아닌 맹종이었기에 "참 성실한 사람, 배려가 많은
젠틀한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우리들교회의 오랜 훈련과 말씀을 통해 얻어진 지혜와
처세술도 마치 내가 똑똑한 것 마냥 행동했습니다.
어디가나 물질로 부요하진 않으나 내가 가진 것으로
부요한 자 였기에 교만했습니다.
그런 제게 이번 3개월의 "무시"를 통해 뜻을 정한 인생이
되야 한다고 하십니다.
뜻을 정한 인생으로 살아야 함에도 기름진 음식과 포도주(8)
즉 "세상"을 좋아하고 "세상 왕"에게 인정 받으려는 제 모습이
참 악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물도 없고 사랑도 없고 제 자신에 대해서 애통함도
없는 저는 울기력이 없도록 울어본 적도 없는 교만한 자 입니다.
목사님께서 자신에 대해 애통함이 없다면 신앙생활을 점검해봐야
한다고 하셨는데 어제 설교 "점점 강해지는 다윗의 약점"을 들으며
아무것도 하는 것 없이 여자를 갈아치우며 정욕을 채우는
다윗에게 하나님은 아브넬이 골치아픈 왕권의 문제를
해결토록 해 주신 것을 보면서 아무것도 하는 것 없이 낮은 학벌과
자존감의 새 한 마리 값도 안되는 인생을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눈물이 났습니다.
회개의 눈물 조차도 구해야만 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임이
인정되지 않았기에 긴 시간을 더디 왔습니다.
우리들교회 8년만에 처음으로 찬양시작부터 예배 끝까지 울기력이 없도록
울었고 약주를 드셔야만 이야기를 하시는 도저히 올 것 같지않으시던
나발 같은 장인어른께서도 처음으로 교회에 출석하시어 처갓집의 모든
식구들이 우리들교회로 나오는 놀라운 은혜를 허락하셨습니다.
이런 일들 자체가 정말 내 힘으로 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정말 많은
눈물이 났습니다.
값 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 감사 하고 지금 회사에서의 처음 겪는
무시가 열흘의 시험(12)으로 생각하고 주님께 뜻을 정하여 드리고 세상에서
정한 왕의 음식을 먹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도 더욱 아름답고 살이
윤택하여 어느 누구 보다 좋아 보이는 인생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적용
열 흘간의 시험 동안 매일 큐티로 구별된 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안심하지 않고 예민하게 자신의 죄를 살피고 말씀으로 두들기며
다리를 건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