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큐티말씀을 통해 내 믿음의 뿌리가 견고치 않음을 실감합니다.
어린 소년인 다니엘(Daniel)은 포로인생에서 정복 국 바벨론왕 느부갓네살(Nebuchadnezzar king of Babylon)의 지엄한 명령임에도 이방국 우상인 벨과 느보를 제사 지낸 기름진 산해진미와 포도주를 역겹게 여기고 취하지 않으리라 뜻을 세웁니다.
‘오직 하나님 뜻에 따라 죽고 살리라’하는 거룩함으로 환경과 타협하지 않으니 신앙인의 귀감이고 표상입니다.
'나라면 어찌했을까?' 생각해 보니 부끄러움이 엄습합니다.
이렇게 거룩함이 몸에 배어 있다면, 있으면 먹되 우상 제사 지낸 부정한 음식이라면 금식하고 ‘죽으면 죽으리라’의 에스더+다니엘식믿음의 구별된 가치관에 대해 묵상합니다.
세상에서 부정한 돈과 달콤한 유혹에 일부러 넘어져 사단의 세력과 타협하여 기름진 음식과 편한 환경을 구가하고자 호시탐탐 귀를 쫑끗 세우고 기회를 엿보며 여의치 않게 되는 상황에서는 쉽게 좌절감에 휩싸이는 내 완악함과 연약함을 되돌아 봅니다.
목장에서도 목보 쓰는 일을 귀찮아 하고 공동체 질서에 순종해야 하니 쓰긴 쓰되 내 열심으로 목장풍경과 목보후기까지 최선을 다해 작성하여 우리들교회 홈페이지 목장나눔에 올리지만 목보 쓰는 횟수와 순서에 입각하여 손해 보지 않으려고 신경을 곤두세우기도하는 나의 유치함을 객관적으로 보게 하시니 '되었다함'이 언제나 가능할지 암담하고 아득합니다.
말씀과 공동체 질서에 토를 달지 말고 순종해야 하는데 세상적 가치관과 인본주의적 사고방식으로 교회 공동체를 교만함으로 바라보니 사소한 일에도 불만과 억울함이 불쑥 튀어 나오나 봅니다.
부족함과 이기심이 함께 앙상블을 이루니 평강함을 이루기 어려운 것인데 아침 큐티 하고 기도할 때마다 주님께 평강함을 주십사 무조건 떼 부리며 거저 먹으려 합니다.
교회공동체에서도 사회에서 군림하던 습성이 몸에 배어 들어둔 말씀을 세치 혀로 내 맘껏 누구에게나 거침 없이 정답 들이대기 일쑤니 성령이 함께 하시지 않는 말씀은 바람 빠진 풍선이며 알량한 깨달음과 헛똑똑이 식 어리석음으로 시행착오를 되풀이 하는 것이 바로 내 믿음의 현주소라고 오늘 새벽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주님께서 제게 주신 오늘의 가르치심입니다.
다니엘처럼 ‘거룩하게 살기로 뜻을 정한 백성들을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피할 길을 예비하여 주신다’고 하십니다.
거룩함을 추구하는 삶이 팔복과 평강의 필수 가치관임을 알고 행함이 따를 수 있도록 행함의 영과 별 인간이 없다고 하시는데 정신 바싹 차려 그가 누구든 인간의 속성 상 상처 주는 어떠한 언행과 시험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는 굳건함의 영과 오직 주님의 음성만 듣고 거룩함을 향해 진군할 수 있는 회복의 영이 지금부터 임하시기를 간구하며 내 부족함을 통탄해 하고 주님께 회개하는 월요일 아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