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2일 월요일
다니엘서 1:8-21
“뜻을 정하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먹는 것부터 구별될 것을 선택하였다. 그들은 포로 신분이었다. 자신들의 의견을 말할 처지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자신들의 뜻을 말하기로 결정하였다. 이것이 신앙의 출발이다. 앞뒤를 재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바벨론에 와있지만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분별하였다.
그들의 이러한 요청은 열흘간의 시험을 통해서 자신들이 원하는 채식을 허락 받는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의 배후가 하나님이심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다니엘 1:9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으니 다니엘은 또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더라.” 다니엘 1:17
그들은 적어도 하루 세 번은 뜻을 정한 자신들의 삶을 돌아보았을 것이다. 생명의 젓줄인 음식을 먹을 때마다 자신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였다. 신앙생활의 출발은 이처럼 뜻을 정하는 데부터 출발한다. 그 이후의 삶 또한 선하게 인도하실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지난 삼 년간의 준비기간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훈련 받는 시간이었다. 포로가 되어 집을 떠난 고달픈 객지생활이었다. 그러나 채식을 먹고도 체력을 유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다른 자들보다 월등하게 학문을 깨우칠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뜻을 정하는 자들을 가까이 하신다. 그들을 도우신다. 그들의 삶을 인도하신다.
오늘 말미에 ‘다니엘은 고레스 왕 원년까지 있으니라.’고 복선을 깔아놓으신다. 어느 한 순간만 하나님이 함께 하신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정권이 바뀌고 나라가 바뀌어도 다니엘 평생에 함께 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준다. 그의 나라는 바벨론이 아니었다. 바사 왕국도 아니었다. 오직 하나님의 나라였다. 몸은 바벨론에 있었지만 그의 마음은 하나님을 향해 있었다. 그의 시선은 언제나 하나님 나라에 고정되어 있었다. 뜻을 정한 자의 삶이었다.
나는 오늘 세상이란 바벨론에서 살아가게 된다. 뜻을 정하는 기준이 무엇인가?
고린도전서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사도바울의 권면을 기억하며 뜻을 정한 하룻길을 걸어가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