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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갑작스럽게 직장을 명퇴하고 더욱 서먹해진 가족관계와 여러가지
환경 속에서 참으로 ‘더럽고 치사하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을 때
‘치.사.한.게. 인 생 이.예.요오오.~ !!!’
#65279;라고 재밌게 표현 하시며 저의 갈등을 한마디로 정리해 주시던 목사님의
그 음성이 살면서 참 많이 생각났습니다.
돈이 있어 이혼하고 돈이 없어 이혼 못하고...
모든것이 돈 때문에.. 다 끝에는 돈이 문제다. 라고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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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말씀으로 주셨던 그 주일 설교말씀을 다시 들으며 적으며,
어쩌면 그렇게 한 말씀도 놓치면 손해될 것이 많은지...
다시 저의 삶을 보시며 주님이 하시는 말씀 같아 너무 위로가 되고
감사했습니다.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고... 원망하지 말고...
계속적으로 인내 할 수밖에 없는 식구와 환경을 주시는 주님의
#65279;‘사랑의 양육’이 이제는 감사할 수 있게 되어갑니다.
치사한 것을 조금도 참지 못하고 내 생각과 방법대로 했던 수많은
악들로 인한 결과를, 온몸으로 느끼고 아파하게 하시며
#65279;조금씩 인내 할수 있는 삶으로 변하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그제 저녁엔 남편의 조울증이 심해졌는지 ‘속 좀 그만 썩이고 죽어버려~..’
#65279;라고 했습니다. 예수 믿는 것이 정말 싫다는 뜻입니다.
‘죽고 싶을 때가 많은데 죽으라고 하니까 죽기가 싫으네..’하며 조금 화를
내다가 말았는데, 그 말과 행동에 약이 올랐는지
다음날 아침엔 더 쎄게 ‘뒈져 버려~..’하며 흔들어 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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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79;너무 황당스럽고 그런 말을 들어야 하는 제자신이 비참한 생각이 들어서
눈에 힘을 주고 쳐다 보다가... 이내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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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한게 인생인데 치사하게 살지 않겠다고 발버둥치다 더 망한 인생이
되었음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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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이없는 이 상황에서 전처럼 마음과 일상생활에 돌풍이 일어나지 않은
것은 다시 생각해도 이상한 일 입니다.
‘내일 목장 가서 자랑해야지... ’ 유치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니 마음의
풍랑까지 잠재워지는 기적(?)을 맛보았습니다. ^^
#65279;
얼마나 못 참고 시시비비를 따져야 하고, 원망이 많으며 되갚아 줘야하는
질긴 성격인지... 제 자신을 알고 있기에 참 신기한 일입니다.
이런 저를 주님이 다듬어 가시느라 얼마나 많이 생각하시고 참으시며 가실까요.
상처가 많고.. 인생이 두렵고.. 의지하고 싶어서
저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싶은데... 예수를 믿어 같은 편이 아닌 것만 같은
아내에게 원망이 깊어만 가는 불쌍한 내 남편입니다.
#65279;그래서 본이 되고 길이 참아야 될 일이 많은데... 보여지는 것이 없어서 아직도
가족이 수고를 많이 합니다.
....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리라...(6절)
말씀을 들어도 속상하고 미워서 이를 가는 슬픈 내 모습을 잘 아시고
하나님의 영으로... 반대의 영으로... 입 다물고 온유하게
길이 참으라 다독이시며, 그런 인생이 복되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주님은 저같은 악질 죄인에게도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겨주시며
오래 오래 참으셨음을 날이 갈수록 알고... 또 알아가게 하십니다.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65279;내 속에서 쏟아내고 싶은 원망과 악한 말들을 녹여내면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65279;오늘 내 자리에서 해야 할 일들을 하면서 기쁘게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