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4:13
황금연휴 내내 방콕하고 지냈습니다. 주1회 양육 받으러
서울에 가면서 물품 구입을 하는 것 빼고는 운동도 집에서
하고 어떤 날은 3~4일 째 아예 면도도 안 하고 살만큼
모든 것들을 집에서 다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제 야고보서가
-
한 장만 남겨놓고 있는데 인생의 크고 작은 시험 가운데
승리하기 위해선 하나님께 듣고 구하라고 하셔서 여러 가지
실천적인 것들을 잘 듣고 있습니다. 듣는 부분이야 늘 잘
듣고 있는데도 왜 삶이 없을까 생각해 보니 하나님께
-
지혜를 구하지 않은 것이 문제로 드러났습니다.
어린아이처럼 간단 간단하게 기도하는 일을 해보려고 오늘
아침에도 생각날 때 마다 기도를 하였답니다.
특별히 왜 내게 시간과 건강을 허락하셨을까 잘 생각해 보고
세월을 아껴야 될 것 같습니다.
-
비방하지 말라(11-12)
안개 같은 인생(13-14)
주의 뜻을 알고 행하라(15-17)
-
비방과 비판은 뉘앙스 차이가 있지만 통상은 ‘깐-다’는 말로
통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판은 어떤 사람의 옳고 그름을
밝히거나 판단하는 것이고 비방은 근거 없이 비웃고 헐뜯는
것을 말합니다. 세월 호 사건에 있어 상당부분 책임이 있는
-
구원 파 때문에 글을 올리는데 감정이 앞서다 보니 객관적인
사실을 밝히고자 하면서도 자꾸만 비웃고 비방하면서 유 씨를
까는 저의 모습이 있습니다. 은연중에 내가 다 안다는 자랑도
있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의분을 은근히 내포하기도 하는 것
-
같습니다. 우리가 배운 대로라면 모든 일들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가운데 일어났다고 봤을 때 구원 파 하나를 못 없애서
참사를 허용하셨을 리가 만무합니다. 세상 법은 검찰이 알아서
실정법이 적용되는 범위 안에서 민, 형사상 처벌을 감행할 것이니
-
맡겨두고 자랑하려고 비판하는 나, 대안 없이 비방하는 나 자신의
들보를 부여잡고 통곡해야 하지 않을까?
-
주님, 내 안에 선줄로 알고 허탄한 자랑으로 가득 차 있는
거품을 빼게 하옵소서. 내가 율법의 재판 자가 아니라 준행
자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비방하지 않고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내 들보를 보게 하옵소서. 세월 호 희생자
-
가족들에게 찾아가시어 위로해 주시고 저들의 처절한 생존 앞에
소망이 되어 주옵소서. 목사님의 목회사역 가운데 주의 자비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2014.5.8.thu.헤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