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4:1-10
1절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제 마음 속에 일어나는 모든 다툼의 원인이 정욕이라십니다.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여겼을 때 그 속에 있는 정욕때문에 다툼이 생겼는데 그 억울한 일만 생각합니다. 그 원인은 생각하지 않고 고양이 털만 싫어하고 구역질을 하고 있습니다.
아들 방 문을 열지도 못하고, 딸이 저보다 좀 나아서 고양이를 지켜주고 방을 치우는데 털이 아들 옷마다 파고 들어 있습니다. 생각지 못하고 빨래를 같이 돌렸는데 그 털을 하나씩 빼는데 구역질이 났습니다. 이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 정욕때문에 왔다는게 이해되면서 눈물이 납니다.
아들이 자기차로 사람을 죽이는 상황까지 갔었고, 그래서 두려움속에 우리들교회에 왔는데, 웨딩 계통의 일을 하기때문에 주일을 지킬 수 없는 것은 겉으로의 핑계였고, 교회 홈피에 기도제목을 연달아 내는 것이 제가 부담스러워 내리라고 한 것이 근본 원인이었습니다.
사실 제 죄때문에 구역질이 나야 하는데, 생각해보니 그 많은 죄를 지어놓고도 제 죄때문에 구역질을 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4절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저를 부르십니다. 윤덕애 너! 간음했잖아. 이렇게 안해서 여인들이라는 복수 속에 슬쩍 숨어, 간음은 꼭 그 뜻이 아니야.. 세상과 벗이 되어 살려고 하는 모든 사람들을 부른 거야.. 해도 하나님을 못속이고, 저 자신을 속일 수 없습니다.
이해되고 아는 것이 많아서 더 괴로운 말씀 묵상입니다. 단순하고 깊어져야겠습니다. 구원때문에 고양이 털을 오래 견뎌야 하는데, 구역질이 나서 참을 수 없다고 합니다. 오늘은 구역질이 날때마다 내 죄 때문에 구역질을 하겠습니다. 이 고양이 시험을 견딜 수도 기쁘게 여길 수도 없지만, 내 죄때문에 구역질을 할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아들이 고양이를 내가 그렇게 싫어하는지 모르고 슬쩍 데리고 들어온 것이 우연이 아닌 것을 압니다. 과연 제가 죽기 전에 목사님처럼 남편 구원을 위해서 생명을 내놓는 기도를 할 수 있을까요. 말은 그렇게 했습니다. 하나님 우리 아들을 위해 생명을 내놓습니다. 그러니 예배드리게 해주세요.
하나님께서 속으실리 없으십니다. 학교에서 강사들 수업이야기를 써내라고 하는데 그거 하나 하기가 싫습니다. 감사가 없으니 원망만 있습니다. 제 마음이 잠잠해서 이제는 좀 이겨냈나보다 했는데 학교에서 뭔가 하라고 하니, 그것만은 하지 않아서 뭔가 제 마음을 티내고 싶어하는 겁니다.
생명을 내놓는다고 기도하면서 고양이를 못견뎌 하는, 집에 들어오기가 싫은 저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학교에서 저를 써주는 것에 대해 감사가 없으니 감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아픈 지수를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미술수업이야기를 학교에 보내겠습니다. 성심을 다해 쓰고 싶은 마음 주옵소서.
오늘 하나님께 복종하는 방법을 이렇게 묵상하고도 적용하는데 몸부림이 필요합니다. 한걸음 성큼 떼지 못해도 질질 끌면서라도 복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