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일 목요일
야고보서 1:1-11
“시험 중에 기도하라”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는 말이 이럴 때 쓰는 말이라고 하겠다. 야고보 사도는 매우 급하셨다. 짧은 인사에 이어 서론도 생략한 채, 당시 성도들에게 닥친 당면 문제에 대해서 거두절미하고 말씀하고 있다.
오늘의 편지는 여러 가지 명령으로 되어 있는데 그 명령 중 하나가 기도하라는 것이다. 지혜가 부족하거든 꾸짖지 않으시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는 하나님께 구하라라는 명령이시다. 구할 때 오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시면서 단 한 가지 조건이 있는데 의심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두 마음을 품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그에 앞서 시험을 당할 때를 언급하고 있는데 시험이 기쁨의 재료라는 것이다. 시험의 과정이 험난하고 아프지만 그 결과 인내를 통해 얻는 유익이 크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시험을 통해 우리를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성도로 빚으시겠다는 말씀이다.
시험은 우리의 믿음을 불순물을 걸러내는 거름망 같은 것이다.
지혜의 필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 시험 중에 대처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시기 때문이다. 내 삶을 돌아보면 시험 중에 기도하기 보다는 우왕좌왕 했던 때가 더 많았다. 지금 생각나는 기도 말이 하나 있는데 “살려 주세요.”였다. 하루 종일 입에서 떠나지 않았던 이 단순한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셨음을 나의 삶 속에서 확인한다.
그리고 이 땅의 삶이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말씀도 덧붙이고 있다. 화려한 꽃도 시들 때가 있다는 것이다. 지나가는 것에 매달리지 말라고 유한한 것에 목매지 말라고 권면하고 있다. 진정한 성도의 가치는 보이지 않는 감추어진 영원에 있다는 말씀이시다. 그러하기에 낮은 자라고 주눅 들지 말고 높은 자리에 있다고 재지 말라는 말씀이다. 성도의 삶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에 기대어 사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시험을 만날 때마다 피할 길을 달라고 기도하였다. 그러나 지혜를 달라는 것이 우선순위인 것을 오늘 말씀을 통해 배운다. 기도하지 않는 것이 가장 지혜 없는 자인 것을 깨닫는다. 무릎보다 앞서지 않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