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일과를 마치고 이곳 평창에서 밤 늦게 오늘 큐티를 묵상해 봅니다.
잔인한 달 4월의 마지막 날 세월호만 생각해도 우울한데 오늘 드디어 사울도 4월과 함께 세상을 떠나갔습니다.
사울이 죽으니
고집불통 불순종도,
떼 부리던 기도응답도,
혈기도,
복수도,
체면도,
두려움에 치를 떨며 쫓고 쫓기던 술레잡기도,
분노도,
미련도,
모두 부질 없는 욕심의 끝자락에 서서 헛되고 헛된 떼 부림이 몰고 온 사울의 역사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사울이 패하여 죽은 것은 블레셋과 그들의 우상 바알과 아스다롯 때문이 아니라 사울 안에 똬리 틀면서 사울을 지배한 악령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자기 죄를 영영 못 보고 깨닫지도 못함으로 회개의 영이 임하지 않으니 블레셋에게 패한 것이 구속사적으로 해석이 안되고 구원의 사건이 되지 못하니 자결이라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가 날마다 지옥을 사는 것은 사울과 같이 하나님보다 사람을 의식하는 체면치레와 허례허식 그리고 서푼 짜리 자존심과 시기질투와 미움과 비교 열등의식 때문이라는 메시지를 사울의 죽음을 통해 알려 주시는 큐티 말씀에 감사 드리며 오늘도 세월호에 갇힌 불쌍한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주님께 중보 기도 합니다.